2
부산메디클럽

청와대·정부, 미국 대선 불확실성 장기화 대비…“누가 되든 한미동맹 굳건”

북미대화·방위비 협상 등 외교안보 지형 설정 부심

  • 국제신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11-05 21:22:3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8~11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

청와대와 정부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윤곽이 잡히고 있는 미국 대선에 촉각을 세우며 새로 들어설 미 행정부와의 관계설정에 부심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과정을 문제 삼으며 소송전에 나서는 등 역대급 혼전을 나타내며 최종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 대선 이후 한국의 대응에 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미국 대선상황을 보고받고, 그 결과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결과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의 향배는 물론 남북관계, 한미 방위비 협상, 전시작전권 전환 등 한반도 외교 안보 지형이 크게 출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잇달아 연 뒤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는 한미 외교 당국 간의 소통과 협의를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간 기존 외교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오전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든 우리가 가꿔온 소통 채널이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 당선 시 북미 관계가 트럼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바이든 측도 한미공조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성취해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북미관계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대선 혼란 속에 강 장관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시기가 좋지 않다”는 야당의 지적에 강 장관은 “민감한 시기에 가는 것은 맞지만 유익한 방미가 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미 대선 결과가 확정되는대로 당선 축하 서신과 전화 통화, 공개 메시지 등 외교적 관례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개표가 완전히 끝나고 패배한 후보의 승복 선언이 있을 때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관측된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대호·롯데 FA 평행선…4번 타자 재계약 소식은 언제
  2. 2‘가덕신공항 폄훼’ 김종인·주호영에 직격탄…야당 부산시장 보선후보들 반기
  3. 3부산시민 52% “버스 안 탄다”…가장 큰 불만 ‘긴 배차 간격’
  4. 4정의당 김종철 대표, 장혜영 의원 성추행…초유의 불명예 퇴진
  5. 5공사 중단 양산 다인로얄(4·5차 505세대, 물금 주상복합건물) 허가 전격 취소
  6. 6리베이트·업체 특혜 의혹 솔솔…경찰, 트램파크 내사 착수
  7. 7신입생 기근…대학·市·교육청 ‘트리플 전략 ’ 세워야
  8. 8‘지반 침하’ 부전~마산 복선철 조사단 확대
  9. 9“고리 3·4호도 수명연장 검토”…한수원, 탈원전 정책 역주행
  10. 10오늘의 운세- 2021년 1월 26일(음력 12월 14일)
  1. 1김영춘 “朴 행정경험 없다” 인터뷰에 박형준 “명백한 허위사실 엄중 경고”
  2. 2야당 일부 예비후보 ‘송곳 질문’에 진땀…경선룰 쓴소리도
  3. 3야당 “박범계 까도 까도 비리” 여당 “결격사유 없다”
  4. 4[김경국의 정치 톺아보기] 내년 대선 가늠자 될 보선…여야 ‘PK민심 쟁탈전’ 가열
  5. 5진보진영 또 도덕성 타격…‘정의당 쇼크’ 집단탈당 우려
  6. 6시장 보선 기선잡기…여야 ‘가덕신공항戰’ 재점화
  7. 7이언주·이진복 “朴 무고 교사” 의혹 제기…박형준 “터무니없는 말”
  8. 8“누구도 안심 못해” 야당 경선 컷오프 주목
  9. 9김영춘-박인영 야당 협공 연대…여당 원팀 전략 위력 발휘할까
  10. 10정의당 김종철 대표, 성추행으로 전격 사퇴
  1. 1작년 증시 활황 타고 유상증자 60% 늘어
  2. 2“지구온난화 영향, 2100년 한국 해역 해수면 73㎝ 상승”
  3. 3기관·외국인 쌍끌이 코스피 종가 3200도 뚫었다
  4. 4예산 부족한데…정부 ‘낚시산업 선진화’ 실행 의문
  5. 5코로나 탓 컨 물동량 희비…부산항 줄고 인천항 늘고
  6. 6부산항 해운항만업계 49.7% “경영실적 악화”
  7. 7주가지수- 2021년 1월 25일
  8. 8부산은행 새해 정기예금 특판
  9. 9라임펀드 분쟁조정 기업·부산은행 포함될 듯
  10. 10건강가전 강화하는 캐리어에어컨, 안마의자 출시
  1. 1거창창포원,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 됐다
  2. 2부산시민 52% “버스 안 탄다”…가장 큰 불만 ‘긴 배차 간격’
  3. 3삼성도 특검도 재상고 포기…이재용 징역 2년6월형 확정
  4. 4지역대'업' 총장에 듣는다 <2> 부경대학교 장영수 총장
  5. 5부산 원자력 의과학 인프라 풍부…방사선 치료·연구 특화
  6. 6‘고성 보건소장 생일행사’ 행안부 감사
  7. 7[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498> 배달과 박달 : 밝게 살자
  8. 8공사 중단 양산 다인로얄(4·5차 505세대, 물금 주상복합건물) 허가 전격 취소
  9. 9경남교육청, 노후 학교 71개 건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리모델링
  10. 10남해군, 노량~지족마을 해안 자전거길 조성 추진
  1. 1아이파크 박민규 임대영입, 수비력 강화
  2. 2전인지 4위…1년3개월 만에 최고 성적
  3. 3이대호·롯데 FA 평행선…4번 타자 재계약 소식은 언제
  4. 4김시우 PGA 통산 3승 ‘번쩍’…3년 8개월 기다림 끝났다
  5. 5신세계그룹, SK 와이번스 인수 추진
  6. 6‘인민날두’ 안병준 아이파크 이적…최전방 화력 보강
  7. 7이재성·백승호 맞대결…킬, 다름슈타트 2-0 승리
  8. 8MLB ‘진짜 홈런왕’ 행크 에런, 하늘로 떠나다
  9. 9아, 1분!…잘 나가던 kt 연승행진 일단 멈춤
  10. 10유럽 무대 첫 멀티 골 황의조, 양팀 중 ‘최고 평점 8.8’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진보당 노정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힘 이언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