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여권까지 튄 불똥…커지는 라임·옵티머스 의혹

김영춘, 檢 소환 요구 인정하며 “나와 무관…충분히 소명할 것”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10-13 20:05:0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기정 “만났지만 돈 안 받았다”
- 與 “권력형 게이트로 몰지말라”
- 野 “여러 이름 거론… 특검 불가피”

‘정·관계 로비 의혹’이 일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금융 사기 사태가 부산 여권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 4·15총선 때 부산 사하을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상호 전 전문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가 라임 사건으로 구속된 데 이어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의 이름까지 거론됐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이목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3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이용우 기자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13일 페이스북에 “검찰 측에서 라임사건으로 소명 요청을 해 날짜를 조율 중”이라면서 “저는 라임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밝혔다. 라임 사건과 관련 검찰의 소환 통보 사실을 인정했지만,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것이다. 김 총장 측은 “(라임 사건 관련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김 총장은 모르는 사이”라며 “사건과 관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정치권 인사들의 라임 사건 연루 의혹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소환 조사받았다. ‘5000만 원 수수 의혹’에 휩싸인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달자로 지목된 인사와 만남은 인정했지만 수수 의혹은 부인했다. 강 전 수석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28일 청와대에서) 이강세 씨를 20여 분 만난 것 같다”면서도 “청와대에 돈을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 구조가 안 돼 있다”고 주장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놓고 여야의 공방은 가열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 대책회의에서 “많은 이 정권 실세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며 “검찰이 수사를 소홀히 하고 방기하고 지연한 마당에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독촉하는 건 이율배반”이라며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기존 ‘사모펀드 비리 방지 및 피해구제 특위’를 ‘라임·옵티머스 권력비리 게이트 특위’로 확대 개편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 대책회의에서 “지금 뭐가 나왔길래 도대체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시중의 카더라 통신을 인용하는 수준으로 대통령을 흔들고 정부를 흠집내고 여당을 공격하고 그러면 야당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얕은 정치이고 야당의 나쁜 정치만 심화시킬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