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타지에 살아도…고향 지자체에 기부 가능해진다

전재수 등 발의 법안 상임위 통과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9-22 20:15:1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고향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고향사랑 기부금법’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애향심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전날 법안심사소위에서는 한병도 김태호 의원 등이 발의한 5건의 고향사랑기부금법안과 전재수 의원 등이 발의한 기부금법 개정안을 심사해 위원회 대안으로 통과시켰다. 이 법은 고향을 떠나 외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고향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법이다. 기부를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에서는 2008년부터 고향에 기부할 경우 세액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고향납세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행 기부금법상 국가나 지자체 및 소속 기관 공무원은 기부금을 모집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법령에 다른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접수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지자체는 지자체 주민이 아닌 사람에 대해서만 고향사랑 기부금을 모금·접수할 수 있게 된다. 법인에게도 기부를 허용하는 부분은 기업에 대한 ‘준조세’로 인식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심사에서 빠졌다.

전재수 의원안은 기부 대상 지자체 기준을 재정자립도 또는 재정자주도가 전국 20%이하인 시도 및 시군구로 제한했으나, 적정한 재정자립도 기준에 대한 논란과 함께 매년 기부대상 지자체가 변경돼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지자체는 모금된 고향사랑 기부금의 효율적인 관리 운용을 위해 기금을 설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복리 증진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또 기부금 접수 및 운용 결과를 공개해야 하며, 기부금 모금을 강요할 경우 처벌조항도 마련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