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내부 리스크’ 여당은 쳐내기, 야당은 침묵만

민주당, 투기 의혹 김홍걸 제명…‘이스타’ 이상직 문제도 곧 매듭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09-20 20:16:1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민의힘, 박덕흠 등 처리 곤혹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비례대표) 의원을 전격 제명하는 등 ‘내부 리스크’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이낙연 대표가 긴급 소집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은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 보유 등으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며 “감찰단이 그의 주장을 들어보려고 했으나 성실히 응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 최고위에서 제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징계는 전날부터 본격 가동된 당 윤리감찰단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민주당은 김 의원이 감찰단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소명하지 않아 진상 규명 절차가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명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또 지지기반인 호남 및 진보 진영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는 등 민심이 악화한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도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자녀 편법 증여, 대량해고 문제 등이 쟁점”이라며 “특히 노동 문제는 당 노동 정책과 너무 반하는 상황이어서 (김 의원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김 의원 제명 결정에 대해 ‘꼬리 자르기’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평가절하 하면서도 자당 의원을 향한 여당의 역공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피감기관으로부터 1000억 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조수진 의원은 총선 당시 재산 신고에서 11억 원 상당을 누락해 시민단체에 고발된 상태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박덕흠 조수진 의원에 대해 ‘ 꼬리 자르기, 눈 가리고 아웅’이라도 하라”며 “민주당의 강력한 자성 조치를 폄하하면서 자당 국회의원의 의혹에는 침묵한다면 국민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7. 7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8. 8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9. 9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8. 8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9. 9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0. 10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