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2차 라운드에 진출한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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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사무총장 후보자 정견 발표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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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라운드에서 총 8개국 후보자가 지난 7월부터 9월 초까지 경합을 펼친 결과 한국을 포함한 나이지리아,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총 5개국 후보자들이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
유 본부장은 영국의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경제·기획부 장관,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문화부 장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은행 전무와 최종 라운드 진출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2차 라운드에서는 회원국 간 협의 절차를 거쳐 2인의 후보자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2차 라운드는 오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일정은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늦어도 11월 초순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 본부장은 선거 기간에 총 140여 개 회원국의 장관급 및 대사급 인사와 다양한 계기로 접촉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산업부와 외교부는 163개 WTO 회원국과 각국 제네바 대표부, WTO 회원국의 주한 공관에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유 본부장의 선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적 지원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호베르투 아제베두 총장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지난 5월 사퇴를 선언해 갑작스럽게 진행됐다.
새 수장은 미국 중국 등 경제 대국들의 이견을 조율해 조직 개혁에 착수함과 동시에 세계 경제 회복에 기여해야 하는 중책을 떠안을 전망이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