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野는 과거 與 소속 시의원 추궁
지역 여야가 8일 지방의원의 성추문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기장군의회 김대군 의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시당은 “김 의장의 성추행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면서 “경찰 수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김 의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장은 형사적 처벌과는 별도로 피해 의원과 군민에게 사과하고 국민의힘 역시 이번 성추행 사건 의혹을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장군의회 A 의원은 김 의장이 지난해 7월과 9월 지역 행사장과 식당 등에서 강제추행했다며 지난 7월 김 의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현재는 무소속 신분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이던 B 시의원의 성추행 사건을 재점화하며 맞불을 놓았다.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김진홍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B 시의원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징계에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B 시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려면 의원 10명 이상이 연명하거나 의장 또는 윤리특위 위원장이 직권으로 할 수 있는데, 민주당이 어떠한 절차도 밟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B 시의원은 지난달 12일 식당 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신고를 당해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으로, 민주당은 B 시의원을 제명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