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PK) 국회의원실도 속속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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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재택근무제를 도입한 국회 박재호 의원실에서 필수 인원만 남아 마스크를 쓴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이용우 기자 |
지난 20일 수도권 공무원 재택근무 및 시차 출퇴근제 3분제 권고 지침이 시행됐지만 별정직 공무원인 보좌진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런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전날 “의원실 보좌진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 등 조치에 적극 참여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함에 따라 상당수 의원실에서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를 시행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경남 김해갑) 국방위원장실을 비롯, 박재호(부산 남을)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실은 25일부터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민 의원실 관계자는 “오늘부터 보좌진을 두 팀으로 나눠서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서로 통신은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실도 7명인 보좌진을 두 조로 나누거나 필수인원만 남기고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미래통합당 황보승희(부산 중영도) 의원실도 화상채팅 앱 줌(ZOOM)을 활용해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부처 질의 등은 국회 내부망인 의정자료시스템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면 재택근무는 어렵다”면서 “줌 앱을 활용해 질의서 및 피감기관들의 제출자료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업무 지시를 하면서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박수영(부산 남갑) 의원실은 이번주까지는 유연근무를 한 뒤 다음주에 재택근무를 할 계획이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지금 결산시즌인데 예결위와 상임위가 동시에 돌아가고 있어 이번주까지는 재택근무가 어려울 듯 하다”고 말했다.
앞서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했던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국회도 변해야 한다. 현재의 전자시스템은 국회 내 업무망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데 하루빨리 보안성을 높인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