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심도’ 갈등, 국민권익위가 직접 조사

비상탈출구 공사 논란 지속…국무조정실, 해당사안 검토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0-08-12 20:13:0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와 만덕을 잇는 대심도의 비상탈출구 공사를 둘러싼 갈등(국제신문 지난 2월 10일 자 14면 등 보도)이 커지자 국무총리실이 해당 사안 검토에 나섰다.

12일 미래통합당 김희곤(동래) 의원실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 11일 대심도 비상탈출구 사업 갈등에 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심사를 문의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관련 민원을 접수받아 심사가 진행되면 부산시 등 관계기관을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권고 등 조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런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치와 별도로 국무조정실은 조사 내용을 보고 받아 갈등관리 과제선정을 검토한다.

국무조정실의 갈등관리 과제로 선정되면 국무총리실이 주체가 돼 시, 주민 등과 협의·조정 등을 하게 된다.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국무총리실이 대심도 비상탈출구 갈등 해소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비상탈출구 공사로 학생의 통학길 안전, 이면도로 차량정체 등 주민의 극심한 피해가 우려되지만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로 갈등을 책임지고 해결할 주체가 사라진 상황”이라면서 “국무총리실이 대심도 비상탈출구 갈등을 점검하고 직접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대심도는 남해고속도로와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지하 터널형 도로다. 지난해 9월 착공해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공구 내 비상탈출구가 5년 간 주요 공사장으로 쓰이는 것에 반발한 인근 주민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 공사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낙민동 아파트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부산시청 앞에서 대심도 공사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낙민동 한 주민은 “최근에 비가 계속 내리면서 대심도 공사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온천천 주변은 상습 침수구역으로 비상탈출구를 내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면서 “시는 대심도 공사에 관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가 대심도 공사비 증액분을 사업자에 부담시키는 대신 유료도로 계획을 애초 30년에서 10년 더 연장해줘 결과적으로는 시민에게 3000억 원에 가까운 통행료를 전가시켰다’는 부산시의회의 지적에 대해 부산시 최대경 도시계획실장은 “사업자와의 협상 과정에서 공법 변경, 공기정화시설 이설, 비상탈출구 설치 등으로 총사업비가 609억 원 증액했고 운영비도 757억 원 늘었다”며 “통행료를 인상하거나 예산으로 보전하는 것보다 운영기간을 10년 늘리는 방법이 시민에게 가장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김진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6. 6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