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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지역구 의원 3선 제한 검토

정강정책특위 10대 정책 초안, 靑 민정·인사수석실 폐지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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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같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3선까지만 연임이 가능하도록 하는 규정을 정강·정책에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복수의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강정책특위는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당의 핵심가치를 담은 10대 정책 초안에 ‘국회의원 연임 제한안’을 포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 지역구에서 연달아 3번 당선된 국회의원은 다음 총선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해 지역 유권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정치 신인이 새롭게 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자는 취지다. 현실화하면 통합당 부울경 3선들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부산 하태경(해운대갑) 김도읍(북강서을) 이헌승(부산진을), 경남 윤영석(양산갑) 박대출(진주갑), 울산 이채익(남갑) 등 6명이 한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인사수석실을 없애는 안도 논의 중이다. 민정수석실 폐지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면서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라고 통합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제정책은 그동안 보수진영이 취약한 모습을 보인 노동을 중심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반려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동물 복지 정책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다음 주 완성될 10대 정책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치러질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쓰일 공약의 밑바탕으로 활용된다.

통합당은 정강·정책에 담길 10대 정책과 함께 당명 변경을 마무리해 이달 중 당 정체성 확립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박태우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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