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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북한 탈북자 김 모 씨의 가방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화도의 한 배수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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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군사장비를 통해 탈북민 김 모(24) 씨의 월북 전후 행적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군은 (인천 강화읍 월미곳 소재) 연미정 인근 배수로를 통해서 월북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군 감시장비에 포착된 영상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 씨는 18일 오전 2시 20분께 택시를 타고 월곳리에 도착했으며, 이후 간·만조 시간대를 맞춰 철책 밑 배수로를 통해 탈출 후 헤엄쳐 북한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감시장비 영상 등의) 분석결과가 나오면 한 치의 의혹없이 명확하게 설명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3년 전 탈북한 김 씨는 지난달 12일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19일 경찰은 김 씨의 지인으로부터 김 씨의 월북 의심 신고를 받았으나, 제보를 받은 지 34시간 만인 20일 제보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