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족쇄 벗고 대권 반열로…여당 이낙연과 투톱 체제 급부상

이 의원 대세론 맞설 대항마…PK 출신 대권 잠룡들도 긴장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7-16 20:21:2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경수·김두관 입지 좁아질 듯

여권의 유력 잠룡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대법원 판결로 기사회생하면서 차기 대권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고 공판이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 지사는 사법적 족쇄에서 풀려나면서 대권 행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지사는 그간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대외 업무를 자제해왔지만, 앞으로 ‘이재명계’ 의원 및 친문(친문재인) 세력과 스킨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의 대권도전 가세로 여권 내 정치 지형은 요동칠 전망이다. 벌써부터 지지율 선두를 구가해온 이낙연 의원과 여권 내 양강 구도를 형성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지사는 여권 내 이낙연 독주 체제 속 유일한 대항마였다. 4·15총선 전부터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재난지원금 이슈를 주도하는 데 대한 여론의 호평으로 지지율 2위로 올라섰다. 지난 8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조사한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지사는 20%의 지지율로 1위 이낙연 의원(28.8%)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이 지사가 ‘당선 무효 가능성’이라는 최대 변수를 떨쳐 내면서 지지율은 더욱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판결이 민주당의 8·29 전당대회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낙연 대세론’이 형성된 상황에서 장외 주자들의 견제심리가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당권 경쟁에 뛰어든 김부겸 전 의원은 대법원 판결 직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와 함께 몸을 낮추고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로 좋은 정치에 힘쓰겠다”고 적어 사실상 ‘러브콜’을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부산 울산 경남(PK) 출신 대권 잠룡인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의 입지는 다소 좁아질 가능성이 있다. 김 지사와 김 의원이 적기를 놓치면 ‘이낙연-이재명 투톱 체제’가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 지사는 ‘드루킹 사건’ 항소심이라는 난관을 넘는 것이 우선이고, 김 의원은 존재감 부각이 절실하다.

이 지사는 당분간은 도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판결 직후 “도정에 더 충실하게 임해 국민 삶과 경기도 발전을 끌어내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9. 9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10. 10[속보]119센터가 이송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국회 통과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0. 10“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심재운 후보자 적격”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8. 8‘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9. 9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10. 10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7. 7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8. 8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9. 9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10. 10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