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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인재 최지은 뒤늦게 '이중 당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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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15총선 영입인재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던 최지은 당 국제대변인이 과거 미래통합당(당시 한나라당) 당적을 보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 대변인은 “통합당에 가입한 적이 없다”고 곧장 반박했다.

21일 민주당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4·15총선을 앞둔 지난 3월 25일 최 대변인은 민주당 후보로 등록하려고 했으나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통합당 당적을 중복 보유한 사실을 알게 됐다. 현행 선거법은 총선 후보의 이중 당적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최 후보는 3월 25일 통합당을 탈당하고, 다음 날 민주당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와 민주당의 확인 결과 최 대변인은 2010년 2월 24일 한나라당(현 통합당)에 입당해 탈당 때까지 10년 넘게 당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은 선거 이후에 불거졌다. 지난 19일에 SNS에 ‘민주당 지지 북강서 당원 및 유권자 일동’이란 이름으로 최 대변인이 지난 10년간 통합당 당적을 보유했다고 폭로하는 글이 올라오면서다.

문제를 제기한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이인수 사무총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15일 총선 결산 토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 대변인의 이중 당적 보유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당원들이 충격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최 대변인이 미래통합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을 때 중앙당도 이중 당적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며 “다른 당 당적을 보유한 사람에게는 원천적으로 공천을 주지 못하게 돼 있는 우리 당 당규 위반으로 공천 자체가 원천무효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북강서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대해 최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3월 25일 선관위에서 전화가 와 2010년 2월 한나라당 서울시당에 가입되어 있고, 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이날까지 탈당해야 한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당시 가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2007년부터 해외에 거주했고, 언급된 시기는 북아프리카 튀니지아에 있었다”며 “무엇보다 저는 한나라당과 생각의 결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추가 확인 결과도 공개했다. 그는 “통합당 부산시당에 확인한 결과 제가 당비를 낸 적이 없는 일반 당원으로 등록이 되어 있었다. 김모 씨가 추천인이라고 돼 있는데 그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입 서류와 입당원서 확인은 요청했으나 ‘찾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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