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선 당선인 대상 합동토론회서
- 상임위 우선 배정 등 표심 공략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후보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과 당직 배분에서 초선 당선인들의 의견을 우선 고려하겠다며 초선 표심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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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후보.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세 후보는 경선을 하루 앞둔 6일 국회에서 초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180석 ‘슈퍼 여당’을 이끌 청사진을 공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년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 출신이라는 전문성과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 결과는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와 제대로 일 한번 해보라는 의미”라며 “문재인 정부 초기 정책 이행을 주도했던 경험과 성과를 살려 반드시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의원은 ‘친문’ 핵심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당정청 협력 강화와 일하는 국회를 역설했다.
전 의원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당정청 협력 강화, 일하는 국회로 개혁·민생입법 성과 도출, 의회와 정책 중심의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며 “결론은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시 운영 국회체제와 국회 내 비상경제특위 설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일정 90일로 단축 등의 공약을 내놨다.
정성호 의원은 “우리가 180석을 얻었지만,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개헌 협상을 잘 이끌어내고, 야당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야 한다. 민생 위기 대처의 절박함으로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자신이 ‘비문(비문재인)’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지방선거 때) 이재명을 도운 죄가 있지만 비문, 반문(반문재인)은 아니다”며 “무계파 정성호가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 당선인(163명)의 41.7%(68명)에 달하는 초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김 의원은 상임위 우선 배정과 공약실천지원단 운영을, 전 의원은 상임위 우선 배정, 정 의원은 공평한 당직 배분을 각각 약속했다. 정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