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울주 검경 출신 후보 ‘하명수사’ 공방…김영문 “재판 봐야” 서범수 “불법 공작”

TV 토론회서 정부 탈원전 정책도 설전…김 “안전이 중요” 서 “수출 장려 모순”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0-04-05 19:55:5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5일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울주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는 검찰 출신 여당 후보와 경찰 출신 제1 야당 후보가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정부의 경제정책, 탈원전 등의 주제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울산 울주선거방송위원회가 주관하고 울산MBC가 생중계한 이날 토론회에는 공직선거법상 초청 대상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 등 2명이 참여해 상호토론에서 주요 이슈를 놓고 팽팽한 맞짱 대결을 펼쳤다. 김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관세청장, 서 후보는 울산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을 각각 역임했다.

설전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 의혹으로 시작했다. 서 후보는 “현 정권이 불법 선거 공작에 사활을 건 덕에 지난 2년간 울산에는 직무수행평가 1위 시장(김기현 전 시장) 대신에 만년 꼴찌 시장(송철호 현 시장)만 남았다”며 “재판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하명수사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는 “김 전 시장 측근이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고 기소됐고 1심 선고가 났는데 거기에 대한 수사였다. 하명수사였다는 부분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보면 표적이나 과잉수사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울산에서 수사하던 것을 중앙에서 가져가 하는 것을 보면 매끄럽지 않은 만큼 법률적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서도 서로 의견을 달리했다. 서 후보는 “탈원전 정책에 대해 많은 분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국외서는 ‘한국 원전은 안전성과 경제성이 좋다’며 수출을 장려하고 국내서는 탈원전 정책을 펴는 것은 모순이 많다”고 비판했다.

반면 김 후보는 “탈원전 정책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 정책이다”고 강조하고, “원전이 안전하고 싸다고 하는데 형식적으로 보면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해체 비용, 핵폐기물 보관과 관리비용을 따진다면 절대 싼 게 아니다. 나아가 경제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 안전이다”고 응수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6. 6[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7. 7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8. 8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9. 9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8. 8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9. 9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5. 5[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6. 6울산시, 노동안전감독과 신설 등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 입법 예고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진주서 송전탑 전선 교체 작업 중 60대 근로자 추락 사망
  9. 9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