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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 아파트 밀집지역.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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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역 20대 국회의원 중 40% 가량이 강남권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일 발표한 ‘부산·경남지역 20대 국회의원 보유아파트 시세반영비율과 강남권 편중 실태 분석’에 따르면 부산·경남지역 국회의원 34명 중 13명이 강남권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3월 기준 강남권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의원은 부산의 경우 17명 중 6명(37.5%)이며, 경남의 경우 12명 중 7명(58.3%)이다.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보유한 아파트 30채 중 8채가 강남4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남 국회의원이 보유한 아파트 15채 중 8채가 강남구에 집중돼있다.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4년간 지역별 아파트 값 변동을 보았을 때, 경기 이외 지방과 비교할 경우 서울은 35배, 강남권은 48배 올랐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국회의원은 4년간 총 3억 6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누렸고, 경남은 총 6.8억 원의 시세차익을 누렸다.
이러한 막대한 시세차익의 발생이 강남권에 집중해서 아파트를 보유하려는 경제적 동기를 부채질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부산경실련은 “지역구에 기반을 둔 의원의 아파트보유가 강남에 집중돼있는 현상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회의원이 공직자로서 윤리의식과 경제민주화의식을 갖추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구은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