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평균액 11억674만 원
- 통합당 35억2930만 원 ‘3배’
- 등록일 기준 전원 세금 완납
부산지역 4·15총선 출마자 중 가장 돈이 많은 후보는 무소속 정근(부산진갑) 후보로 나타났다. 재산신고액이 30억 원을 넘은 부자 후보는 76명 중 10명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 후보의 재산신고액은 배우자 재산분을 포함해 500억2937만4000원이다. 부산진구 당감동 소재 온종합병원 설립자이자 학교법인 정선학원 대표인 그는 토지·건물 등 부동산 재산이 189억9267만4000원,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대여금 등 본인 소유 채권이 292억6791만8000원으로 등록됐다. 납부한 세금 또한 81억2245만3000원으로 후보 중 가장 큰 액수다. ㈜백산금속 대표이사인 미래통합당 백종헌(금정) 후보는 총 198억3749만2000원을 신고해 두 번째 거부로 나타났다. 금정구 회동동 소재 공장 등 본인 소유 건물의 가치만 128억5931만2000원에 이른다. 세 번째는 이진종합건설㈜ 부사장인 통합당 전봉민(수영) 후보로 재산신고액은 총 48억1492만5000원이다. 세금 납부액은 전 후보가 20억9518만2000원, 백 후보가 15억3036만6000원으로 각 2, 3위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출마자 중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후보는 유영민(해운대갑) 후보로, 총 29억8089만6000원을 신고했다. 부산지역 전체 후보 중 11위에 해당한다. 재산신고액이 30억 원이 넘은 후보는 총 10명으로 정근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통합당 출마자다. 재산 범위를 10억 원으로 넓혀보면 30명의 후보가 해당된다. 통합당 후보가 16명, 민주당 후보가 9명이다. 정당별로 볼 때 민주당 후보들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1억674만7000원, 통합당 후보들의 평균액은 35억2930만 원이었다. 정의당 후보 4인은 평균 3억2919만7000원, 민생당 후보 4명은 평균 1억5205만9000원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
가장 부채가 많은 출마자는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상근(기장) 후보였다. 그는 19억3426만3000원의 빚이 있다고 선관위에 알렸다. 무소속 정창범(영도) 후보가 마이너스(-)1억8283만8000원, 배당금당 이현호(해운대을) 후보가 -714만8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기준 체납액이 남은 후보는 없다. 배당금당 이현호 후보는 지난 5년간 납부 세금이 0원이라고 신고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