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당적 뗀 김원성 무소속 출마…북강서을 최대 변수로 부상

김도읍에 네거티브 공세 펼 듯…젊은표심 잠식 땐 최지은 타격

  • 신심범 기자
  •  |   입력 : 2020-03-26 19:47:3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에 휘말려 미래통합당 공천이 취소된 김원성 전 최고위원이 당적을 떼고 총선에 나온다. 김 전 최고위원은 26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부산 북강서을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전 최고위원은 통합당을 겨냥해 날선 비판을 던졌다. 그는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황교안 대표의 공천 취소 결정은 통합당에 걸었던 국민적 희망을 절망으로 바꿔놨다”며 “아직도 드러나지 않고 실체도 없는 미투 의혹만으로 나와 내 가정이 난도질당했던 원통함을 역사적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의리의 부산이 풀어줄 것을 확신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처음 미투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김 전 최고위원은 ‘김도읍 배후설’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총선까지 남은 시일 동안에도 김 전 최고위원은 본인 대신 공천을 따낸 김도읍 후보와 통합당을 향해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합당 후광 효과를 받지 못하는 김 전 최고위원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다. 그는 부산 영도구에서 태어나 고향 바깥에서 대부분의 이력을 쌓았다. 북강서을에는 지역연고나 동원 가능한 조직이 없다. 그러나 김 전 최고위원의 등판 자체가 공천 번복 논란 속에서 이미지에 흠집이 난 김 후보에게는 파장을 예단하기 어려운 변수로 작용한다.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 최지은 후보에게 유리한 판세만은 아니다. 만 44세인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지역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일정 부분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강서구 명지1~2동과 북구 화명1~3동의 신도시를 낀 북강서을은 부산에서 가장 젊은 표심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김 전 최고위원의 등판이 ‘청년 기수’를 자처하는 최 후보에게 향하던 표심 일부까지 가져올 수도 있다. 정의당 이의용 후보 또한 지역의 젊은 진보 지지층으로부터 일정 정도의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 최 후보의 입장에선 낙관할 수만은 없는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통합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인길 후보는 김도읍 후보의 표심을 잠식할 수 있다.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7. 7[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2. 2[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4. 4[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