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도심 첫 민주 의원-최초 여성 당선 타이틀 각축

총선 부산 핫플- 중영도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3-23 20:25:21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비오·황보승희 지역밀착 저력
- 경선 후유증 최소화 공통 숙제

부산 중영도의 21대 배지는 누가 되든 ‘최초’다.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가 당선되면 중영도 최초의 ‘민주당 의원’이고,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후보가 당선되면 중영도 최초의 ‘여성 의원’이다.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승부의 막이 올랐다.

두 후보는 ‘지역 밀착형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민주당 김비오 후보는 12년간, 통합당 황보승희 후보는 15년간 중영도를 누벼왔다. 민주당 김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3전4기의 도전이다. 그는 2008년 18대 총선에서 9.35%, 2013년 4·24 재보궐선거에서 22.31%로 떨어졌으나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40.74%를 득표하면서 당선 가능성을 보였다.

통합당 황보 후보는 영도에서 3선 구의원과 재선 시의원을 지냈다. 지역 텃밭을 다져온 저력은 경선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양자경선에서 67.4%(여성 가점 7%)를 얻어 강성운(39.6%) 후보를 눌렀다. 여성 가점을 제외하고도 두 배 가량 앞서며 지역을 다져온 저력을 과시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숙제도 같다. 누가 먼저 경선 파열음을 회복하느냐다. 경선 타격이 큰 쪽은 민주당이다. 김 후보는 ‘권리당원 과다조회’ 의혹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됐으나 재심 끝에 후보 자격을 회복, 김용원 박영미 후보와의 3자 경선에서 이겨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에 김용원 후보는 ‘경선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는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다만, 박 후보는 김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황보 후보의 ‘김형오 아바타’ 논란도 막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김형오 전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비서 출신인 황보 후보는 중영도 경선에서 곽규택 후보를 돕다가 막판 추가 공모에 응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위원장 사천 의혹이 거세졌다. 결국 서동으로 지역을 옮긴 곽규택 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했다. ‘곽 후보를 배신했다’는 황보 후보에 대한 지역 일각의 비판 여론을 어떻게 잠재울지가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부산 의원은 “중영도 공천 파동이 부산 전체 공천에 영향을 미친 측면이 있는데, 황보 후보가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본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9. 9[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0. 10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5. 5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6. 6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7. 7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