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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위성정당 효과, 세 지역 모두 미래한국당이 우위

부산 3곳 여론조사- 비례위성정당 지지세 싸움

  • 신심범 기자
  •  |   입력 : 2020-03-22 22:20:04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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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계 열린민주당 약진
- 정의당·국민의당보다 높아

4·15총선의 뜨거운 감자인 비례위성정당 이슈에서 일단은 미래한국당(한국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시민당 정도상 공천관리위원장(왼쪽 사진 가운데)과 공천관리위원들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미래한국당 원유철(왼쪽) 대표가 이날 영등포구 당사에서 공천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제신문이 폴리컴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부산 부산진갑·남을·북강서갑 거주자를 대상으로 정당투표에서 뽑을 정당이나 단체를 물어본 결과 미래통합당 비례위성정당인 한국당의 지지세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비례정당 지지율은 ▷부산진갑에서 한국당 41.7%, 더불어시민당(더시민) 22.5% ▷남을에서 한국당 41.2%, 더시민 22.6% ▷북강서갑에서 한국당 34.5%, 더시민 27.9%를 기록했다.

또 다른 더불어민주당계 비례위성정당 열린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열린당은 부산진갑에서 8.3%, 남을에서 7.6%, 북강서갑에서 8.8%를 받았다. 세 곳 모두에서 정의당이나 국민의당보다 높은 수치다. 더시민과 열린당의 지지율을 더해보면 부산진갑과 남을에서는 여전히 한국당에 열세지만, 북강서갑에선 오차범위 내 우위로 집계된다.

야당 지지층은 대체로 한국당에 결집하는 반면 여당 지지층은 양분하는 양상을 보였다. 부산진갑 미래통합당 지지자의 85.9%는 한국당에 비례 표를 주겠다고 응답한 반면, 이 지역 민주당 지지자는 65.0%만 더시민을 지지했다. 남을에선 통합당 지지층 87.6%가 미래당에게 투표 의사를 보일 때 민주당 지지층은 61.2%만 더시민을 찍겠다고 답했다. 북강서갑에서도 통합당 지지자의 83.2%가 한국당을, 민주당 지지자의 65.0%는 더시민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같은 양상을 보였다. 열린당에 표를 줄 생각인 민주당 지지층이 ▷부산진갑 18.5% ▷남을 17.5% ▷북강서갑 14.8%에 달하기 때문이다.

정당투표의 변수로 작용할 범여·범야권 지지층의 주요 양당 선호 경향은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 정의당 지지층 중 더시민·열린당에 표를 주겠다고 답변한 비율은 ▷부산진갑 9.6%·16.7% ▷남을 20.7%·4.6% ▷북강서갑 7.5%·7.2%로 계산됐다. 국민의당 지지자 중에서 한국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은 ▷부산진갑 18.0% ▷남을 25.2% ▷북강서갑 25.7%였다. 신심범 기자


※ 어떻게 조사했나

- 2130명 유·무선 ARS 조사… 오차범위 ±3.7%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폴리컴에서 지난 20일과 21일에 부산시 남을(응답률 6.7%, 대상 710명) 부산진갑(응답률 6.0%, 대상 713명) 북강서갑(응답률 7.3%, 707명)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로 ▷남을은 유선 33.0%, 무선 67.0% ▷부산진갑은 유선 31.7%, 무선 68.3% ▷북강서갑은 유선 32.2%, 무선 67.8% 병행 ARS조사로 시행됐다. 조사결과는 올해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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