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계 열린민주당 약진
- 정의당·국민의당보다 높아
4·15총선의 뜨거운 감자인 비례위성정당 이슈에서 일단은 미래한국당(한국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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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시민당 정도상 공천관리위원장(왼쪽 사진 가운데)과 공천관리위원들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미래한국당 원유철(왼쪽) 대표가 이날 영등포구 당사에서 공천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
국제신문이 폴리컴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부산 부산진갑·남을·북강서갑 거주자를 대상으로 정당투표에서 뽑을 정당이나 단체를 물어본 결과 미래통합당 비례위성정당인 한국당의 지지세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비례정당 지지율은 ▷부산진갑에서 한국당 41.7%, 더불어시민당(더시민) 22.5% ▷남을에서 한국당 41.2%, 더시민 22.6% ▷북강서갑에서 한국당 34.5%, 더시민 27.9%를 기록했다.
또 다른 더불어민주당계 비례위성정당 열린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열린당은 부산진갑에서 8.3%, 남을에서 7.6%, 북강서갑에서 8.8%를 받았다. 세 곳 모두에서 정의당이나 국민의당보다 높은 수치다. 더시민과 열린당의 지지율을 더해보면 부산진갑과 남을에서는 여전히 한국당에 열세지만, 북강서갑에선 오차범위 내 우위로 집계된다.
야당 지지층은 대체로 한국당에 결집하는 반면 여당 지지층은 양분하는 양상을 보였다. 부산진갑 미래통합당 지지자의 85.9%는 한국당에 비례 표를 주겠다고 응답한 반면, 이 지역 민주당 지지자는 65.0%만 더시민을 지지했다. 남을에선 통합당 지지층 87.6%가 미래당에게 투표 의사를 보일 때 민주당 지지층은 61.2%만 더시민을 찍겠다고 답했다. 북강서갑에서도 통합당 지지자의 83.2%가 한국당을, 민주당 지지자의 65.0%는 더시민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같은 양상을 보였다. 열린당에 표를 줄 생각인 민주당 지지층이 ▷부산진갑 18.5% ▷남을 17.5% ▷북강서갑 14.8%에 달하기 때문이다.
정당투표의 변수로 작용할 범여·범야권 지지층의 주요 양당 선호 경향은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 정의당 지지층 중 더시민·열린당에 표를 주겠다고 답변한 비율은 ▷부산진갑 9.6%·16.7% ▷남을 20.7%·4.6% ▷북강서갑 7.5%·7.2%로 계산됐다. 국민의당 지지자 중에서 한국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은 ▷부산진갑 18.0% ▷남을 25.2% ▷북강서갑 25.7%였다. 신심범 기자
※ 어떻게 조사했나
- 2130명 유·무선 ARS 조사… 오차범위 ±3.7%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폴리컴에서 지난 20일과 21일에 부산시 남을(응답률 6.7%, 대상 710명) 부산진갑(응답률 6.0%, 대상 713명) 북강서갑(응답률 7.3%, 707명)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로 ▷남을은 유선 33.0%, 무선 67.0% ▷부산진갑은 유선 31.7%, 무선 68.3% ▷북강서갑은 유선 32.2%, 무선 67.8% 병행 ARS조사로 시행됐다. 조사결과는 올해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