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통합당 후보 면면 들여다보면 본선 전략이 보인다

민주 장·차관급만 5명 ‘중량감’, 통합당 시의원·보좌관 출신 배치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
  •  |   입력 : 2020-03-18 19:50:0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영춘-서병수·조경태-이상호
- 상대 현역 겨냥 전략 공천 눈길

- 통합당 이언주·김미애·황보승희  
- 與 배재정·김경지·강윤경·최지은
- 여성 후보 본선 경쟁력도 관심

미래통합당의 4월 총선 후보 경선 결과 발표로 ‘부산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된 가운데 후보 면면을 통해 부산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의 본선 전략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체급 차별화

통합당은 지역 밀착형 후보를 전면에 내세웠다. 통합당 공천 결과 부산 현역 의원은 4명만 생존했고, 그 빈자리를 시의원,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 등이 채웠다.

전날 발표된 통합당 경선 결과를 보면 황보승희 이주환 전봉민 등 시의원 출신 후보와 정동만 김희곤 후보 등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정 후보 역시 시의원 출신이다. 사하갑도 김척수 김소정 등 시·구의원 출신 후보가 결선을 벌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최소 6명이 시·구의원 또는 보좌관 출신으로 채워지는 셈이다.

지역을 바닥부터 아는 시의원이나 보좌진 출신들이 ‘지상전’으로 승부할 경우 본선에서 불리할 것이 없고, 의정활동 경험이 강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중량감이 떨어져 본선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반면 민주당은 현역 의원 6명에 문재인 정부 장·차관급만 5명으로 체급을 키웠다. 현역인 김영춘(부산진갑) 후보를 비롯해 유영민(해운대갑) 류영진(부산진을) 배재정(사상) 강준석(남갑) 등이 장·차관급 출신 후보다. 이외에 강윤경(수영) 김경지(금정) 후보는 율사 출신이고, 최지은(북강서을) 박성현(동래) 후보는 경제인 출신으로 역대 최고 스펙을 가진 라인업이 구성됐다. 하지만 지역 밀착도가 약하고 중량감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 본선 경쟁력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상대 현역 맞춤형 공천

통합당은 민주당 현역 6개 지역구에 전원 저격수를 배치했다. 민주당 역시 통합당 현역이 있는 4곳에 전략적 후보를 배치했다.

부산 유일 3선 김영춘 의원이 있는 부산진갑에 통합당은 기존 후보 대신 서병수 전 부산시장을 전략공천했다. 원조 친노(친노무현계)이면서 민주당 부산 현역중에서도 강한 후보로 꼽히는 박재호(남을) 의원 지역구엔 ‘보수의 여전사’ 이언주 의원을 자객 공천했다. 윤준호 의원이 있는 해운대을에는 ‘여공 신화’ 김미애 변호사로 맞불을 놓았다.

민주당은 통합당 최다선으로 한 때 친노였던 조경태(사하을) 의원을 잡기 위해 ‘원조 친노’ 인사인 이상호 후보를 저격수로 투입했다. 하태경(해운대갑) 장제원(사상) 의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해 ‘체급’을 올린 유영민 후보와 배재정 후보를 재배치해 설욕전에 나서게 했다. 식약처장 출신의 류영진 후보는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의 3선 저지를 벼른다.

■여성 전투력 주목

부산 총선 사상 역대 최다 여성 후보들이 배출돼 이들의 본선 경쟁력이 주목된다. 통합당에서는 이언주 의원과 김미애 변호사가 민주당 현역과의 전투를 준비중이다. 민주당에서도 김경지 강윤경 후보가 전통적인 ‘험지’로 꼽히는 동래와 수영에서 ‘민주당 깃발’을 꽂을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8. 8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