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서장 출신 민주당 조성환
- 3선 도전 나선 통합당 조해진
- 군소 정당·무소속 5명도 채비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도농 복합지역이다. 전체 유권자는 22만8000여 명으로 이중 밀양이 9만2600여 명, 함안·창녕이 각 5만5000여 명, 의령 2만4000여 명이다.
고령층이 많아 아무래도 보수 성향이 강한 편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해진 후보가 각각 41.60%와 38.72%를 득표했다. 국민의당 우일식 후보의 득표율은 9.08%였다.
21대 총선을 치르는 이 지역의 국회의원은 현재 공석 상태다. 엄용수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9명의 여야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가 고향(창녕)을 발판으로 재기하겠다며, 선거운동에 뛰어들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조성환 더불어민주당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위원장을 공천했다. 조 후보는 조부가 3·1운동 당시 독립운동으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유공자 집안이다.
그는 경찰 간부후보생 34기로 밀양·창녕 경찰서장을 역임했다. 경찰 생활 대부분을 부산에서 했다. 그는 “도농 복합지역인 4개 시·군 지역의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겠다”며 “교통 인프라를 확장해 물류를 활성화시키고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지역 경제를 부활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미래통합당 조해진 후보는 2008년 18대, 2012년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그는 지난 4년간 패인을 철저하게 분석하며 절치부심해왔다며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친구 일도 돕고, 방송출연도 했다고 한다. 조 후보는 “나라의 흥망성쇠가 달린 중요한 선거인 만큼 현 정권을 심판하고 자유 우파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국가혁명배금당 소속 이승율, 박순남, 양지웅, 배은수 후보와 무소속 신영운 후보가 뛰고 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