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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중도정치 길 갈 것”…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의 당 통합 제안 단칼에 거절

‘의사’ 안철수 진료봉사 효과…국민의당 지지율 반등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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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당 등 꾸준히 러브콜 보내

미래통합당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1일 비례정당을 표방한 국민의당에게 통합을 제안했으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제안을 거부했다. 미래통합당에 이어 미래한국당이 안철수 대표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지만 안 대표는 모두 거절했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곧 대구로 내려가 (의료활동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며 “안 대표가 원한다면 통합된 당의 공동대표로 함께 일하거나 아예 대표 자리를 넘길 수도 있다”고 파격 제안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아내는 게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대의인 만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미래한국당의 제안을 곧장 거부했다. 안 대표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며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고 독자 노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1월 안 대표가 귀국한 이후 꾸준히 통합을 제안해왔지만 안 대표가 거절해 무산됐다. 대신 안철수계 인사들은 대거 통합당에 합류했고 일부 공천을 받았다. 통합을 거부한 안 대표는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야권 선거연대’에만 우회적으로 수용한 상태다.

안 대표를 향한 러브콜 재개는 국민의당 지지율 반등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안 대표가 대구로 내려가 진료봉사를 하자 국민의당 지지율이 급등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일 여론조사(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참조)한 결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3.0%포인트 올라 4.7%를 기록했다. 1%대였던 국민의당 지지율이 껑충 뛰었다.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이번 선거에 도입되며 정당 투표율은 4·15 총선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김해정 신심범 기자 call@kookje.co.kr

◇ 국민의당 최근 지지율 추이

조사기간

지지도

비고

3월 1주차
(2~6일) 

4.7% 

1일
안철수 대구 방문

2월 4주차
(25~28일) 

1.7% 

23일 
중앙당 창당대회

2월 3주차
(17~21일) 

2.3% 

16일 서울시·경기도당 창당대회

※자료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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