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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갑 김영춘·서병수 맞대결…홍준표·김태호 컷오프

통합당 공천심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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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을 이언주 전략공천
- 민주당 박재호와 정면승부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의 3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과 미래통합당 소속의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4월 총선 부산진갑에서 정면 승부를 펼친다. 부산 남을에서는 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통합당 이언주 의원이 대충돌한다. 5일 미래통합당 공천 결과 부산 곳곳에서 거물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부산판을 놓고 민주당과 통합당간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이날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산진갑에 공천한 데 대해 “부산 민심과 여론을 총집결시켜서 통합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의원이 민주당 부산 선거를 책임지는 만큼 부산진갑의 승부는 부산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언주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부산 정치의 변화, 획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편가르는 정치를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지역에 대해 잘 모르는 후보여서 걱정도 된다”고 견제구를 던졌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통합당 박민식 전 의원은 북강서갑에서 네번째 대결을 벌이게 됐다. 통합당 장제원 의원과 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의 ‘사상 리턴매치’도 확정됐다. 김미애 변호사도 해운대을 통합당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 윤준호 의원과의 승부가 주목된다. 통합당 조경태 의원도 사하을 공천을 확정해 민주당 이상호 전 지역위원장과 5선 길목에서 맞붙는다.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한 북강서을에는 김원성 통합당 최고위원이 공천돼, 민주당 최지은 박사와 함께 ‘97세대 대결’이 성사됐다. 김정훈 의원이 빠진 남갑에는 박수영 전 경기도부지사가 단수로 공천됐다. 이 밖에 동래(김희곤 서지영 경선), 중영도(강성운 황보승희 경선), 해운대갑(석동현 조전혁 하태경 경선), 금정(김종천 원정희 경선), 연제(김희정 이주환 경선), 기장(김세현 정동만 정승윤 경선)의 공천 방식이 정해졌다.

통합당은 이날 부산 18개 선거구중 14곳에 공천을 확정짓거나 경선을 치르도록 했지만, 수영 부산진을 사하갑 서동은 공천 방식을 정하지 않았다. 홍준표(양산을) 전 대표,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전 경남도지사, 이주영(5선·창원 마산합포), 김재경(4선·진주을), 김한표(재선·거제) 의원은 컷오프됐다.

박태우 김해정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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