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홍준표 “컷오프 땐 은퇴나 무소속”…김태호 “고향 출마 확고”

미래통합당 지역구 공천 면접, 험지 출마 압박에 각기 다른 답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2-20 19:57:4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홍 “수도권서 20년 이상 봉사
- PK 중심축 없어 양산을 신청”
- 김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 땐
- 부울경 등 전국 총선 승리 기여”

- 대구·경북 면접은 또 연기
- 김광림·최교일 불출마 선언

미래통합당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20일 지역구 공천 면접에서 받은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 각기 다른 답을 내놨다. 홍 전 대표는 ‘정계 은퇴 혹은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고, 김 전 지사는 ‘출마 지역구 변경’ 가능성을 열어놨다.
   
미래통합당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15총선 예비후보자 면접을 이어나갔다. 이날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왼쪽부터) 황교안 대표,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이용우 기자·연합뉴스
통합당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 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공천배제)를 두 번 당하면 정계 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에 선택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라고 굳은 표정으로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미 밀양에서 컷오프 당했다. 양산에서 당하면 두 번째”라고 했다. 당초 홍 전 대표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으로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내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가 거세지자 경남 양산을로 지역구를 바꿨다.

홍 전 대표는 “수도권 출마를 요구받았다”며 “그러나 너무 늦었다. 수도권에서 20년 이상 봉사를 했으면 됐지 않느냐. 제 역할은 거기까지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제가 양산을로 가게된 것은 2022년 정권 교체에 있어서 PK(부산 울산 경남) 역할이 중요하다”며 “PK에 중심축이 없기 대문에 이번 양산대전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면접 직후 “다른 지역에 대한 공식적인 추천은 없었다”며 “고향 출마에 대한 소망을 받아주면 부산 울산 경남이 됐건 전국 어디가 됐건 총선 승리를 위해서 온 몸을 바치겠다는 다짐도 말했다”고 했다. 다만 김 전 지사는 “현재 지역구 출마 의자가 확고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공관위원에게) 말씀드렸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면접장 분위기에 대해 “김태호는 그간 도전적이었고 당이 어려울 대 기꺼이 수용했는데 좀 마음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당내 험지 출마에 대해 김 전지사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고향 출마를 고집하는 것에 대한 우회 압박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예정된 대구·경북(TK) 지역구 공천 면접은 또 한 차례 연기됐다.

이날 김광림(경북 안동·3선), 최교일(경북 영주문경예천·초선)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TK 현역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5명째다. 대구 달서병에 공천을 신청한 강효상(비례대표·초선) 의원은 출마지를 서울 강북으로 옮기기로 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7. 7"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8. 8“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