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금정구 단수공천은 실무 착오”…번복 가능성에 시끌

김경지 공천 이미 발표했지만 추가공모 후 경선으로 전환 가닥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0-02-17 19:43:4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무총장 “19일 최종 결론 낼 것”
- 김 “당에서 통보 오면 입장 발표”
- 책임소재 불명확·설명 석연찮고
- 사실이라면 공천과정 허점 노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단수공천한 부산 금정구 공천이 행정 오류를 이유로 번복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17일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13일 이뤄진 금정구 공천이 추가 입당 인사의 출마를 고려하지 못한 행정적 착오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정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정 방식은 금정구를 일단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한 뒤 추가공모를 거쳐 다시 경선지역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다. 당규상 전략공천지역은 경선지역 전환이 가능하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와 만나 “실무적인 행정 오류가 맞다”며 “오는 19일 공식 결정이 날 것” 이라고 말했다.

당의 설명을 종합하면 공관위는 현역 의원을 제외한 원외 단수 신청 지역에 대해 당의 취약지역인 영남권은 최대한 빨리 후보를 확정짓는다는 의도로 지난 13일 해운대갑(유영민), 사상구(배재정), 금정구(김경지) 등 부산지역 원외 3곳에 대한 단수공천을 일찌감치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입당해 금정구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의 지역구 배치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에서는 책임 소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사무처와 공관위간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었다는 정도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스템 공천’을 내세우고 있는 여당에서 공천 번복을 가져올 중대한 착오가 있었다는 설명이 석연치 않고, 만약 사실이라면 합리적이고, 신중하게 처리해야 할 공천 과정에 심각한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김경지 후보는 일단 당의 공식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 후보는 “현재까지 여러가지 설만 듣고 있지 공천 관련 최고 결정기구인 최고위 결정이 나오지 않았고, 당으로부터 들은 바가 없다”면서 “당의 통보가 오면 숙고한 뒤에 입장문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당초 입당 인사의 금정 출마에 대해 “경선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었다. 그는 “대원칙은 총선 승리고, 그런 원칙하에 경선에도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이라면서 “그때와는 상황이 달라졌지만 어쨌든 당의 공식 입장을 들은 뒤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경남 양산을 김두관 의원, 서울 종로에 이낙연 전 총리, 경기 남양주병에 김용민 변호사, 경기 고양병에 홍정민 변호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흥석 전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 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에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성산 출마 뜻을 밝혔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도청도설] if, 손아섭
  9. 9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0. 10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