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하갑 야권 공천 혼란…여당 최인호 공약 발표

서병수·이종혁 전략공천설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02-16 19:59:0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척수·김소정·김장실 등 3명
- ‘총선 승리 합의서’ 작성 맞불

- 최 “당리동 공영주차장 건립”
- ‘준비된 후보’ 이미지 부각

야권의 부산 사하갑 총선 공천 구도가 대혼란에 빠졌다. 보수통합 과정에서 ‘전략 공천설’이 나돌면서 기존 예비후보들은 합의서를 작성하는 등 통합행보를 펼치며 이에 맞서고 있다.

한국당 사하갑 예비후보인 김척수 전 시의원과 김소정 전 구의원, 김장실 전 의원은 지난 15일 한 자리에 모여 ‘총선 승리를 위한 동지애 합의서’에 서명했다. 보수 통합을 원하는 지역 주민의 요구로 작성된 합의서에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똘똘 뭉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주민들은 ‘사하갑을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을 전략공천하면 주민은 그를 따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최근 야권에서 흘러나오는 한국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 전진당 이종혁 최고위원의 전략공천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서 전 시장은 “당에서 원한다면 ‘험지’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쳐 야권에서는 험지로 꼽히는 북강서을 또는 사하갑 출마가 점쳐진다. 이 최고위원도 “사하갑은 정치적 스승인 고 서석재 의원이 5선을 한 지역”이라며 출마 의향을 내비쳤다.

사하갑에는 현재 한국당 소속으로 합의서에 서명한 3명 외에 정호윤 전 청와대 행정관, 최민호 사하구 국민체육센터 상임감사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략공천이 가시화하면 자칫 ‘낙동강 오리알’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야당의 공천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본선 준비에 잰걸음하고 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단수로 공천 신청한 지역구에 대해 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지만, 현재로써는 최 의원의 공천이 확정적이다.

최 의원은 지난 15일 사하갑 예비후보 중 처음으로 공약을 발표했다. 공천이 안갯속에 빠진 야당 후보들과는 달리 느긋한 입장에서 공약을 발표하며 기선을 제압하고, ‘준비된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 의원은 괴정동 도시철도 대티역 승강기 추가 설치, 당리동 주택밀집지역 공영주차장 건립, 옛 에덴공원 부지 내 종합사회복지센터 건립 등 구민 제안을 수렴한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당의 중량급 인사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밀착형 후보임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최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 등을 생략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SNS 등을 통해 공약을 알린 것도 지역형 후보임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8. 8‘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7. 7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