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부산 북강서을 공천 ‘친문 VS 친문’ 대결 주목

이호철·정재성 등 지원 유정동, 김두관 등 현역 힘 업은 정진우…공천권 획득 위한 치열한 경쟁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01-29 19:55:1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역 김도읍 불출마에 승리 자신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성지’로 불리는 부산 북강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간 공천권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각기 다른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지원을 받는 후보 간 맞대결 결과에 따라 부산 여권의 권력 지형 향배도 결판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현재 북강서을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유정동 변호사와 정진우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 이인수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북강서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선거구’로 친노·친문 그룹에게는 상징적인 곳이지만, 민주당이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역인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어느 때보다 승산이 크다는 인식이 많다.

유 변호사와 정 전 이사 모두 경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두 후보를 지원하는 친문 세력의 결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끈다. 유 변호사는 지난 지방선거 직후인 2018년 7월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당시 지역 연고가 없던 유 변호사가 지역위원장 자리를 꿰차면서 당 안팎에서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재성 변호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 공천 때도 이 전 수석이나 정 변호사가 유 변호사를 물밑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유 변호사는 “이 전 수석과는 개인적으로도 가까운 것은 맞다”면서도 “지역위원장을 맡을 때나 이번 선거에서 친문 그룹에 도움을 요청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북강서을에서만 3번이나 출마한 정 전 이사는 최인호(사하갑) 의원 등 현역 의원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과는 오랫동안 당 생활을 함께 한 데다, 지역구도 가까워 절친한 사이다. 여기에다 정 전 이사는 김두관 의원이라는 든든한 지원군까지 맞이했다. 정 전 이사는 2012년 대선 당시 김두관 후보 캠프 부대변인을 맡는 등 김두관계 인사로 분류된다. 김 의원이 양산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24일 고향인 남해 방문을 위해 김해공항에 도착했을 때 정 전 이사는 최 의원 등과 함께 영접하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 김 의원은 PK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정 전 이사를 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전 이사는 “김 의원, 최 의원과 각별한 사이인 것은 맞지만, 오랫동안 지역을 지킨 ‘정통성’을 앞세워 경선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