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안철수 “비대위원장직 달라”, 손학규에 사실상 당권 요구

安, 바른미래 찾아 복귀 등 논의…손 “검토해 봐야” 부정적 반응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1-27 19:36:1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용 안되면 安 신당 창당 유력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7일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1년 4개월 만에 ‘친정’을 찾아 손학규 대표에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왼쪽)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안철수 전 의원과 만나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안 전 의원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전 의원이) ‘지도체제 개편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대안으로 비대위 구성을 요청했다”며 “누구에게 맡길 거냐고 물었더니 자기한테 맡겨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손 대표는 안 전 의원이 귀국해 당에 복귀하면 전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 전 의원이 손 대표에게 지도부에서 물러날 것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손 대표는 “안 전 의원이 28일 의원단 모임 이전까지 답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안 전 의원은 28일 바른미래당 의원과 오찬 회동이 예정돼 있다. 손 대표는 안 전 의원의 요청을 수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 왜 (지도 체제를) 개편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가 없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손 대표의 거취 문제를 두고 안 전 의원과 손 대표가 조만간 크게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 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거부할 경우 안 전 의원이 귀국 직후 밝힌 것처럼 곧바로 신당 창당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손 대표와 안 전 의원의 이날 회동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손 대표는 안 전 의원에게 환영의 뜻으로 꽃다발을 건넸고 발언 중에는 책상 위에 있는 안 전 의원의 손을 잡으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안 전 의원은 “귀국 전부터 여러 가지 예정된 일정이 있어 그 일정을 다 치르고 인사드리러 왔다”며 “손학규 대표와 지금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당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지난 25일 안 전 의원의 연락으로 전격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0. 10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2차 구조작전 진행 중…수로에 그물 설치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