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3일 자신이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 “당연히 경제·민생부터 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영수회담을 제안했던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의 영수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청와대가 물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부동산, 일자리, 자영업자 등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 문제, 그리고 경제 위기 대처, 미래 먹거리, 재정 건전성 등 나라 경제에 대한 의제들에 대해 먼저 논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답을 기다린다”고 압박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 경제정책은 실패를 넘어서 완패했다”면서 “소득, 성장, 분배, 고용 모두 KO패 당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작년 실질 국민총소득이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한마디로 국민이 가난해졌다는 얘기로, 20년 만의 쇼크”라며 “오직 문재인 정권의 리스크가 가져온 결과이다. 세계 금융위기보다 무서운 게 문재인 정권의 사회주의 경제 실험”이라고 비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