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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선 승리땐 제왕적 대통령제 막을 개헌 추진”

설 앞두고 신년 기자회견 열어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1-22 19:42:4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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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국회의원 50% 물갈이
- 20~40대 30% 공천 재천명
- 文 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의
- 靑 “구체적 안 제시하면 검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총선 승리를 전제로 개헌 추진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봤다. 그래서 독재라는 말까지 써왔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이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국민이 수용 가능한 대통령제로 전환하는 논의는 시급할 것 같다. 그런 근간에서 논의하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황 대표는 4·15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의 핵심은 공천”이라며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물갈이하고 2040 젊은 정치인 30%를 공천하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황 대표는 “공천 혁신을 완성하려면 저를 비롯해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의 희생정신이 절대적”이라고 지도자급 후보자들의 험지 출마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험지 출마를 거부한 지도자급 중진에 대해 “당의 어려움을 풀어나갈 책임 있는 중진들의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에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판단하면 호응이 있을 수 있다”며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의 모든 권한을 책임지고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보수 통합의 각오를 다졌다. “통합은 의무다. 무너지는 나라 앞에서 자유민주세력은 더 이상 분열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을 반대하거나 지연시키는 일은 문재인 독재 정권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저는 자유민주 진영의 대통합을 위해 그 어떤 일도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도부 해체, 비대위 구성 등도 고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여러 제안들을 숙의하겠다. 만나서 얘기하면 합리적인 길이 열릴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1 영수회담을 제의한다”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 제의가 오지는 않았다”며 “구체적으로 그런 안을 제시해 오면 내용을 검토한 뒤 협의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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