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현역 평가 하위 20% 개별통보 방침…미확인 명단 나돌아

불이익 우려 비공개 결정에도 중진 포함 살생부 확산 ‘술렁’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0-01-21 20:41:5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의겸·정봉주도 공천여부 고심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 처분이 가져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동시에 사회적으로 논란을 빚은 일부 인사들이 공천을 받을 경우 전체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표출되기 시작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회의를 열고 평가 ‘하위 20%’ 대상자인 현역 의원 22명에게 결과를 통보하기로 했다. 하위 20% 대상자들이 받게 될 명시적 불이익은 ‘경선 시 20% 감산’이지만, 이 내용이 알려질 경우 해당 의원의 평판·명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무형의 불이익’이 상당하다는 것이 당내 인식이다.

공관위는 평가 결과를 ‘외부 공개’ 하지 않고 대상자들에게 전화 등 개별 통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권역별 핵심 중진 의원들의 이름이 포함된 하위 20% 명단, 이른바 미확인 ‘살생부’가 정치권 안팎에 나돌기도 했다. 당 일각에서는 일부 인사의 공천을 놓고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공천 세습’ 논란을 빚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석균 씨,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김의겸 전 대변인, 성추행 의혹을 받고 민주당을 떠났다가 최근 복귀한 정봉주 전 의원 등이 그 대상이다.

김 전 대변인의 경우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인 서울 흑석동 상가주택을 매각하고 차익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지만, 그를 향한 일부 여론이 여전히 차갑다는 것이 당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실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김 전 대변인의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심사했지만 두 차례 회의에도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를 검토 중인 정 전 의원은 2018년 ‘성추행 의혹’ 보도로 복당 불허 결정을 받은 뒤 관련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난 뒤 입당을 허가받았다. 김 최고위원은 정 전 의원의 출마 검토에 대해 “개인의 선택 문제이기는 하다”라면서도 “전체적인 선거 판세를 놓고 봤을 때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도부에서 깊게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 첫 연설자로 나서면서 사실상 정치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9. 9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