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 대통령 “집값 너무 뛴 곳 원상회복돼야”…고강도 추가 대책 예고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경제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01-14 20:05:5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재건축 규제·종부세 강화 전망
- “올 성장률 작년보다 높아질 것”
- 국내외 기관보다 낙관적 인식
- “타다 같은 신구산업 갈등 해결할
- 사회적 타협 기구 가동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가격 급등과 수출 실적 등 경제 관련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고강도 대책 발표를 예고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경제 현안은 ▷부동산 정책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공유경제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등으로 요약된다.

우선 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잡고 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12·16 부동산 대책’에 이어 고강도 대책을 추가로 내놓을 수 있다고 공언했다. 이는 12·16 대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풍선효과가 생기거나 재건축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는 등 시장이 불안한 조짐을 보인 데 따른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일부 지역은 서민이 납득하기 어렵고 위화감을 느낄 만큼 (집값이) 급격하게 상승한 곳이 있는데 이런 지역은 가격이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례적으로 집값이 오른 곳에 대해서는 가격 안정만으로 만족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고강도 대책을 예고함에 따라 정부 역시 12·16 대책을 뛰어 넘는 수준의 부동산 안정화 방안을 추가로 내놓을 가능성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더 낮추는 식으로 규제를 강화하거나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주택 가격 구간을 지금보다 하향 조정하는 쪽으로 대응할 수 있다.

재건축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등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이날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향이 맞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추가 대책이 나올 경우 부동산 시장에 혼란이 더 가중되거나 단기적으로 전셋값 급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출을 비롯해 올해 한국 경제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현실 인식도 문제로 지적받는다. 문 대통령은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데 대해 국제 경제기구나 우리나라 여러 경제연구소의 분석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가 목표로 설정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4%를 적절한 수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3%, 국제통화기금(IMF) 2.2%, 현대경제연구원 2.1%, LG경제연구원 1.8%보다 최대 0.6%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 논란을 언급하며 “신산업 출범 시 신구 산업 간 갈등 문제를 풀기 위해 ‘사회적 타협 기구’를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6. 6[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7. 7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8. 8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