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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리컴에 의뢰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항목에 응답자의 43.7%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37.1%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2%였다. 현역 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40대(56.2%), 성별로는 남성(45.8%), 지역별로는 중동부산권(금정 연제 동래·46.9%)에서 가장 많았다.
부산지역 유권자는 내년 총선에서 ‘정권 심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선거에서 “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은 51.8%로,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41.8%)는 의견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자유한국당을 꼽은 유권자가 33.4%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이 29.9%로 뒤를 이었다. 아직 창당하지 않은 새로운보수당이 6.4%로 정의당(6.0%)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내년 총선에서 절대로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묻는 항목에서는 자유한국당을 꼽은 유권자가 43.1%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31.0%)이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업무 수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문 대통령이 국정업무 수행을 “잘 못한다”는 평가는 57%였고, “잘한다”는 평가는 40.5%였다.
보수 통합과 관련해서는 “찬성” 의견이 45.0%로 “반대”(31%) 의견을 앞섰다. 최근 이슈로 부상한 유사 비례정당(위성정당)에 대해서는 위성정당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50.8%로, “투표하겠다”(37.3%)는 의견보다 많았다.
폴리컴 박동원 대표는 “20대 총선 결과와 비교하면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 의원 교체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어떻게 조사했나
지난 27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RDD로 유선(35%), 무선 가상번호(65%) 병행 ARS 전화조사로 실시. 전체 응답률은 6.4%였음. 조사 결과는 2019년 4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한 것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조사는 국제신문이 폴리컴에 의뢰해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