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권 심판” 51.8%…부산선 ‘대통령 프리미엄’ 어렵다

부산 2020 총선 여론조사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9-12-30 22:20:3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文, 국정수행 잘 못한다” 57%
- “잘함” 40.5%와 16.5%P 차
- 50·60대 남성 부정평가 압도적
- 與 지지 20대·무당층도 돌아서

- 동남권 관문공항·유재수 사건 등
- 부산시정 시민 불만 반영 분석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부산 총선에서 ‘대통령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이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임에도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데다 정권 심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 민주당에는 최대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리컴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업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묻는 항목에 ‘잘함(매우 잘함+잘하는 편)’으로 응답한 이는 40.5%인 반면 ‘잘못함(잘못하는 편+매우 잘못함)’은 57.0%로 16.5%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대부분 지역·성별·연령대에서 ‘잘못함’이라는 평가가 더 많았다.

특히 중동부산권(금정 연제 동래)에 사는 50, 60대 남성의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민주당이 지지 기반으로 여기는 20대(55.6%)와 서부산권(사하 사하 북 강서·52.1%)에서도 부정적 평가가 더 많았다.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린 연령대는 30대밖에 없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96.2%가 국정업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 응답자의 61.1%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려 전반적으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대통령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 부산지역 예비후보 상당수가 몰두 중인 ‘대통령 마케팅’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셈이다.

   
내년 총선 구도에 대한 공감도를 묻는 항목에 대한 반응 역시 민주당에는 결코 유리하지 않았다. 내년 총선에서 ‘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은 51.8%로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41.8%)’는 응답을 앞질렀다. 여성(47.7%)보다는 남성(56.2%)이, 연령별로는 50·60대에서, 지역별로는 중동부권에서 ‘정권 심판론’에 대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0%는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한국당 지지층의 91.1%는 정권 심판론을 주장했다. 무당층의 경우 정권 심판론(51.1%)이 야당 심판론(34.1%)을 크게 앞질렀다.

여기에는 동남권 관문공항을 비롯해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해 정부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데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 사건 등으로 인해 부산시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당으로서는 총선 전까지 김해신공항안 총리실 검증 결과 발표 등을 통해 국면을 전환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은 셈이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어떻게 조사했나

지난 27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 ARS 전화조사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총선구도 공감도

현 정부 심판

51.8%

보수 야당 심판

41.8%

잘 모름

6.4%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고]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2. 2[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5. 5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6. 6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7. 7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8. 8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9. 9[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10. 10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5. 5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6. 6[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7. 7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8. 8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9. 9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10. 10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7. 7[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0. 10[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4. 4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5. 5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6. 6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7. 7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8. 8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9. 9[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10. 10전북 전주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 30대 운전자 사망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