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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송병기 차명회사 보유 의혹”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소재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9-12-10 19:44:20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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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선거자료 은닉 가능성
- 울산·부산 용역 여부 확인 중”
- 한국당, 장환석 등 3명 고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논란에 휩싸인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부산에 차명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부산의 모 업체에 회사 관계자가 들어가고 있다. 서정빈 기자
자유한국당 감찰농단진상조사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상도 의원은 10일 “송 부시장은 (김기현 시장 때)울산발전연구원 공공투자센터장에 재임하면서 도시개발회사인 A업체 부설연구소장을 맡았다”며 “송 부시장이 이 회사의 지분을 상당히 가지고 있으며,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실질적 오너라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위 관계자는 해당업체 소장으로 적힌 송 부시장의 명함을 입수해 이날 공개했다.

곽 의원은 “송 부시장이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했다면 당시 송철호 후보 선거 관련 자료를 이 회사에 숨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해당 업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 업체는 부산 센텀시티에 있다. 특위 관계자는 “이 업체가 울산시나 울산발전연구원, 혹은 부산시 등으로부터 용역을 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특위는 이날 오후 대검찰청을 방문해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부시장, 장환석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공무상비밀누설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지난해 1월 울산시장 출마 예정이었던 송 시장과 그의 측근인 송 부시장은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소속이었던 장 선임행정관을 만나 ‘울산 공공병원 건립’ 공약을 논의한 바 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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