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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간사와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3당 간사협의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자유한국당 이종배 간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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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가 10일 내년도 예산안 합의 처리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들 여야 3당 원내대표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은 2시간 넘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희장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3당 협상은 내년도 예사안 세부 내용을 놓고 이날 오후 3시15분부터 이어지고 있다. 513조5000억 원 규모로 편성된 정부 원안 대비 2조 원가량을 순삭감해 수정안을 마련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등 입장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지만, 결론이 쉽사리 나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예결위 간사인 지상욱 의원은 이날 취재진에게 “(입장차를) 좁히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야 3당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를 통한 예산안 수정안을 상정·처리하기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한국당 없이 4+1 수정안으로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3당 협상 결과를 기다리던 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5시께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한국당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압박’의 의미를 담은 입장이다.
민주당은 전날 마련된 3당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가 사실상 백지화되면서‘4+1 협의체’에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이날 오후 중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