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文風·중앙당 지원사격도 시들…PK 민주당 의원 “나홀로 뛴다”

최인호, 국비 확보에 전략 몰두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9-11-11 19:49:3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영춘 ‘지역경제 해결사’ 부각
- 박재호, 관문공항 챙기기 등
- 바닥 민심 다지며 ‘각개전투’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부산 의원이 ‘바닥 훑기’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예전만 못한 데다 대북 문제나 동남권관문공항 등 굵직굵직한 이슈에 대한 중앙 정치권의 ‘지원 사격’이 사실상 끊긴 상황에서 지역에 천착해 표심 다지기에 올인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최인호(사하갑) 의원은 ‘예산’으로 지역 민심을 붙잡는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증감액을 심사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민주당 몫 7석 가운데 부산 경남(PK)을 대표해 최 의원이 소위 위원으로 뽑혔다. 예산소위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증액과 감액의 조정을 거쳐 넘어온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다시 증액하거나 삭감한다. 이같은 ‘계수 조정’ 과정을 거쳐야 본회의에 최종 예산안이 상정돼 소위 위원들은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 최 의원은 국비 확보전에서 부산에 가능한 한 많은 예산을 가져오는 전략 짜기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춘(부산진갑) 의원은 ‘지역 경제 해결사’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표밭 다지기에 나선 모습이다. 김 의원이 소장으로 있는 오륙도연구소는 ‘지역 경제 살리기 릴레이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를 통해 북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블록체인 기술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지역화폐 도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여기에다 국회 수소경제포럼의 대표 의원을 맡아 정책 토론회를 주도하는 등 ‘수소경제 전도사’로서의 이미지도 굳혀가고 있다.

윤준호(해운대을) 의원은 이른바 ‘부동산 마케팅’ 전략으로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지역구인 해운대구가 지난 6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이를 위해 노력한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윤 의원은 지난 7월 국회 예결위 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산 3개 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는 걸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고, 지난달 30일에는 이와 관련해 김현미 장관과 개별 면담도 진행했다.

박재호(남구을) 의원은 지역 여당 의원 중 동남권관문공항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지역 챙기기를 통해 민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정체되고, 중앙당의 지원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현역 의원들은 지역에 밀착한 행보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