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승객 항공기 내 3시간 이상 대기 땐 항공사에 최대 50억원 과징금 부과

박재호 발의 개정안 국회 통과

  • 김해정 기자 call@kokkje.co.kr
  •  |   입력 : 2019-11-07 19:53:1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시간 초과 땐 장관에 보고해야

7시간 동안 승객들이 비행기에 갇혔던 이른바 ‘에어부산 사태’를 막는 항공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대기시간이 길어질 땐 국토교통부 장관이 컨트롤타워로 나서며 또 일정 시간 승객의 기내 대기시간이 초과할 땐 항공운송사업자가 최대 50억 원의 과징금을 문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은 제2의 에어부산 사태를 막기 위한 항공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지난 달 31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핵심은 국토교통부를 컨트롤타워로 명시한 점이다.

사건 당시 에어부산은 초과 근무하게 된 객실 승무원을 대체할 인력을 찾지 못하면서(국제신문 지난해 11월 29일자 2면 보도) 7시간 승객 대기 사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항공기에 머무르게 하는 시간이 2시간 초과할 경우 국토부 장관에게 보고하는 의무 규정을 만들었다. 국토부 장관에 보고하지 않으면 과태료 500만 원이다. 보고를 받은 국토부 장관은 해당 지연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장 및 공항운영자에게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개정안은 항공운송사업자가 활주로 등 이동지역에서 항공기 지연을 금지했다.

국내 항공 운송사업자는 3시간, 국제 항공 운송업자는 4시간이다. 만약 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한 채 대기시간이 길어질 경우 30분마다 승객에게 사유와 진행 상황을 의무적으로 알려야 하고, 기내 대기시간이 2시간 초과할 땐 승객에게 적절한 음식물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반했을 땐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기내 승객 대기시간이 3시간 이상 초과하면 항공사에 최대 50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소형항공 운송사업자(LCC)가 위반했을 땐 20억 원 이하 과징금으로 제한했다. 국제 항공 운송사업자의 경우 대기시간을 4시간 초과할 때 허가가 취소되거나 6개월 이내 사업이 정지된다.

박재호 의원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기내에서 장시간 대기로 인한 승객의 불편을 줄이고 이용자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k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7. 7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부산 동아대 인근 도로서 싱크홀 발생…노후 상수도관 누수 원인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3. 3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10. 10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