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 결국 PK·TK 대립 조짐

PK·TK, 판정위구성 접점 못찾고 총리실 재검증 작업도 지지부진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10-21 20:00:0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재호 “시장·도지사 합의 이행을”
- TK 김상훈 “합의 파기 없었다”

-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도 ‘맹탕’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21일 국토교통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대구 경북(TK)은 5개 시장·도지사의 합의를 충실하게 이행하라”고 지적했다. 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 판정위원회의 구성 방식을 두고 PK(부산 울산 경남)와 TK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총리실의 재검증이 부진해지자 ‘역공’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국토부 국감에서 “결론적으로 박근혜 정권과 대구 경북이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영남권 5개 시·도는 2014년 신공항 입지 선정에서 정부의 용역 결과를 수용한다고 합의했다. 2년 뒤인 2016년 외국 전문기관인 ADPi는 김해공항 확장안(김해신공항)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ADPi 결과 발표 열흘 뒤인 2016년 7월 1일 대구시장은 김해공항 확장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2017년 9월 4일 대구시는 ‘김해공항 확장만으로는 국가 제2 관문공항 역할 불가’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통합신공항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며 “이거야말로 합의 위반”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에 TK 출신인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은 “대구 공항 통합 이전은 5개 시·도의 합의 파기가 아니라 김해신공항 결정의 후속 대책”이라며 “확장된 김해신공항으로 처리 불가능한 항공 수요를 대구공항이 보완해 거점공항 기능을 수행하자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PK의 이 같은 입장 선회는 국무총리실의 재검증 지연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PK에서는 “다 함께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자”고 TK에 손을 내밀어왔다. 총리실 재검증 절차가 지지부진하자 민주당 부울경 정치권이 동남권 신공항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데 나선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20대 국회의 국정감사는 이날 사실상 끝났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지난 18일까지 국정감사를 중간 평가한 결과 ‘D’ 학점을 줬다. 이번 국감은 피감기관은 788개로 역대 최대인 데 비해 감사일 수는 159일에 불과했기 때문에 ‘부실 국감’이 필연적이었다는 지적이다. 다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사태로 입시 제도의 병폐 등을 파헤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7. 7"악의적 가짜뉴스" 민주당,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제기’ 주진우 고발
  8. 8박수영 의원, 민원해결 창구 6년간 300회 운영
  9. 9인권위, 김병기 전 보좌관 제기 '국수본 수사 지연으로 인권침해' 진정 각하
  10. 10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한신공영,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 건설 사업자로 사실상 낙점돼
  5. 5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6. 6올해 1~9월 부산 순유출 인구 5800명…2년새 절반 축소
  7. 7SK하이닉스 메모리 위기론 일축…“2029년까지 D램·HBM 완판”
  8. 8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9. 9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10. 10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8. 8제17회 부산고등어축제, 10월 30일 송도해수욕장에서 개막
  9. 9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10. 10“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4. 4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5. 5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6. 6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7. 7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10. 10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