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당 “검찰 개혁은 국민 명령” 한국당 “참가자 부풀린 조작”

서초동 촛불집회 정반대 해석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09-29 19:34:4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의당 “국민, 검찰 불신 표출”
- 바른미래당은 “민심 호도 말라”

여야는 ‘조국 수호·검찰 개혁’을 촉구한 촛불집회를 놓고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검찰 권력의 폭주에 국민이 나섰다”고 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지 세력만 보고 가는 통치는 성난 국민에 의해 집어 삼켜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어제 200만 국민이 검찰청 앞에 모여 검찰 개혁을 외쳤다”며 “거대한 촛불의 물결은 검찰 개혁이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사명임을 선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 준엄한 자성과 개혁 요구 앞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검찰은 이제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페이스북 글에서 “어제 서초동에는 헤아릴 수 없이 너무나 많은 촛불이 다시 켜졌다. 검찰 개혁이란 국민의 명령을 검찰은, 또 국회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속에 켜진 촛불까지 합치면 1000만일 수도 있고 2000만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검찰을 이기고, 검찰 권력의 주인은 다시 국민임을 명확히 했다”고 평가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수십 년간 누적된 검찰의 무소불위한 행태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분노가 거대한 움직임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검찰 개혁 촛불집회를 평가했다.

반면, 한국당 이창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이 역대급 부정과 비리의 집합체로 판명 난 조국으로 인해 두 개로 쪼개졌다”며 “어제 검찰청 앞은 분노로 분열된 국민 간의 전쟁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국민의 명령이다. 당장 조국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또 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200만 명이 모였다는 민주당의 논평에 대해 “민주당은 어제 열린 조국 비호 집회의 참가자 숫자까지 터무니없이 부풀리며 국민의 뜻을 운운하고 있다”며 “자신들 마음에 드는 집회는 국민의 뜻, 마음에 안 들면 정치 공세로 몰아가고 있다. ‘내로남불’, 조작 정권의 행태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그곳에 모인 사람이 마치 민심을 대변하는 것처럼 호도하지는 말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8. 8"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9. 9“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10. 10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