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국회 상임위별 사업 분류
- 오늘 여당과 두 번째 예산협의회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부산시의 최종 로드맵이 나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4일 더불어민주당과 두 번째 예산정책협의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23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최종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달 초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부산시의 국비 예산은 6조6395억 원이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조성(53억 원), 식만~사상 도로 건설(150억 원),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300억 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국회의 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시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24개 사업에 관한 3276억 원의 추가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상임위원회별로 사업을 분류해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어깨가 무거운 상임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다. 산업통상위 관련 국비 사업 7개 중 5개가 신규 사업이다.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 ▷해양레저소재산업 육성 ▷에코델타시티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이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 규모이지만 신규 사업이라 국비를 반영하기 위해 동분서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위 산하 국비 사업은 ‘증액’을 목표로 한다. 도로 건설 중심인 국토위 산하 국비 사업은 총사업비 규모가 커서 대부분 애초 신청액보다 깎인 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을숙도대교~장림고개 지하차도 건설, 만덕3터널 도로 건설, 식만~사상 도로 건설이 대표 사업이다. 이와 함께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구축, 아세안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 건립,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에 관한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시 국비팀도 지난주 서울에 상주하면서 지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추가 국비 사업을 설명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4일 국회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만나 예산정책협의회를 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사업 등 부산 미래 먹거리사업을 중심으로 당 지도부에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