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40%로 떨어져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9월 첫째 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0%로 집계됐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상승한 53%였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를, 부정 평가는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차이는 직전 조사에서 6%포인트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인 13%포인트로 벌어졌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18%),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9%),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 ‘북한과의 관계개선’(7%) 등이 거론됐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人事) 문제’(29%)가 첫번째로 꼽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 크게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 시점에서 조국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한지 물은 조사에서는 ‘적절하지 않다’(54%)는 의견이 ‘적절하다’(36%)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적절하다’는 응답은 30대(52%)에서 가장 많았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가 50%를 웃돌았다. 인사청문회 전 조사(8월 27∼29일)와 비교하면 ‘적절하다’는 의견은 9%포인트 늘었고, ‘부적절하다’는 답변이 3%포인트 줄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