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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서도 ‘조국 딸 논문’ 논란

“2주 만에 SCI급 논문 쓸 수 있나” 제1저자 등재 질의 쏟아지자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9-02 19:44:15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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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후보자 “내용 더 파악 필요
- 일반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

2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논문 저자 등재를 두고 야당 의원의 질의가 쏟아졌다. 최 후보자는 다른 후보자에 대해 언급하는 건 곤란하다고 답했다. 야당의 조 후보자에 대한 ‘우회 공격’을 비껴갔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이 2007년 7, 8월 2주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3월 의학 논문 제1 저자에 이름을 올린 점에 관한 견해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윤상직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저자 등재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정용기 의원도 조 후보자 자녀 논문 문제를 언급하며 “연구 부정행위가 아니냐, 맞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연구윤리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면서도 “(해당 논문이) 제 분야에서는 많이 벗어나 있다. 논문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자세한 내용은 파악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규정이 있는데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면 문제 될 수 있을 듯하다. 다른 후보자에 대한 것을 제가 언급하는 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최연혜 의원이 “(후보자는) 2주 안에 (SCI급 논문을) 쓴 적이 있나”고 묻자 “제 분야는 그렇게 쓰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대출 의원이 거듭 이 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묻자 최 후보자는 “구체적인 건 제 분야가 아니라 말하긴 어렵지만, 일반적인 건 아니라고 봐야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관련, “가능성이 많이 있다. 열심히 연구하고 생산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일본 대비 관련 기술이 얼마나 뒤처져 있나”라고 묻자 최 후보자는 “2, 3년이라고 듣고 있다. 일부는 가까워서 조금만 투자하면 따라잡고 상용화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탈원전’에 관한 소신을 묻자 최 후보자는 “원전 기술은 중요하고 기술 개발과 연구는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 번 사고가 나면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에너지전환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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