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국엔 분노해도 한국당 지지율 안 오르는 까닭

‘野도 같을 것’ 도덕성 의구심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09-02 19:47:2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포스트 탄핵·퇴행 인식 등 작용
- 당 지지율 20% 후반대 머물러

‘조국 의혹’에 국민적 분노가 잦아들지 않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답보 상태다. 조 후보자를 반대하지만 한국당 지지는 아니라는 의미다. 도덕성에 대한 의구심, 탄핵 민심의 거부감, 구식 이미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이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를 한 결과 응답자의 54.3%가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2.3%였다. 지난달 28일 실시한 1차 조사보다 찬성 응답이 3.1%포인트 증가했지만, 반대 응답(54.5%)도 여전히 과반을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1%포인트 오른 39.4%, 자유한국당은 1.1%포인트 내린 29.1%로 집계됐다. ‘조국 검증’ 국면을 한국당이 주도하는 데도 지지율은 같은 기관 조사에서 20% 후반대에 머물렀다. 한국당 입장에서 보면 ‘조국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조 후보자의 위선적 처신에 분노하지만 ‘한국당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탄핵 민심의 한국당에 대한 거부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론은 80%에 달했고, 최근 법적 평가도 마무리 단계다. 하지만 한국당에서 탄핵은 진행형이다. 인적 구성이 당시와 그대로이고, 찬반 논란도 잠복해 있다. 민심은 ‘포스트 탄핵’을 요구하는데 한국당은 탄핵 상황에 머물러있는 형국이다.

당 운영과 구성 측면에서 ‘구식’ ‘퇴행’ 이미지를 벗지 못하는 것도 ‘반(反) 조국 민심’을 얻지 못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7. 7"악의적 가짜뉴스" 민주당,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제기’ 주진우 고발
  8. 8박수영 의원, 민원해결 창구 6년간 300회 운영
  9. 9인권위, 김병기 전 보좌관 제기 '국수본 수사 지연으로 인권침해' 진정 각하
  10. 10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올해 1~9월 부산 순유출 인구 5800명…2년새 절반 축소
  6. 6SK하이닉스 메모리 위기론 일축…“2029년까지 D램·HBM 완판”
  7. 7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8. 8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9. 9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10. 10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8. 8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4. 4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5. 5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6. 6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7. 7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10. 10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