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김해공항 확장계획에 대한 국무총리실의 재검증이 시작됐습니다.

총리실은 오늘(21) 동남권에 이어 대구경북 시도를 대상으로 첫 설명회를 갖고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송원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의 검증단 설명회는 차영환 국무조정실 차장이 주관했고 부산시와 경남도 등에서는 부단체장이 참여했습니다.

총리실 검증단 운용계획을 처음으로 설명하는 자리였지만 예민한 사안임을
감안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총리실은 먼저 전문가 중심으로 검증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남권뿐 아니라 대구경북, 나아가 국토부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는 입장입니다.

객관적인 검증을 약속하는 만큼, 결론을 받아들여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지난달 국회 대정부질의)/이런 갈등 상황을 장기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검증결과가 나온다면 발표하겠습니다.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동남권은 신속한 검증작업을 요청했고 총리실은 가능한 한 서두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총리실은 시도단체와의 첫 대면인 만큼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검증작업이 시작된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지역의 주호영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리실 검증작업을 총선이후로 미룰것을 주장했습니다.

동남권 3개시도는 총리실 재검증을 통해 김해공항 확장안이 백지화되면 가덕신공항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knn 송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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