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흰색 두루마기 입은 문 대통령 “우린 할 수 있다” 주먹 불끈

광복절 경축식 이모저모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08-15 19:22:3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설 중간마다 강한 어조·손짓
- 참석자들 총 20번 박수로 화답
-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박수 안쳐

- 임시정부 적통 강조 연출 눈길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입고 나온 ‘흰색 두루마기’와 함께 3·1 독립운동의 성지인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행사를 개최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광복절 경축식이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이고, 문 대통령은 앞서 두 차례의 경축식에는 정장 차림으로 참석했기 때문이다. 임시정부 적통을 강조하고, 광복의 의미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광복절 경축식 행사장에 입장해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5부 요인, 정계 인사 등 내외 귀빈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이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를 비판하며 “의연하게 잘 대처하고 있는 문 대통령께 격려의 힘찬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객석을 향해 허리를 숙였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손에 쥔 종이에 무언가를 적기만 할 뿐 손뼉을 치지 않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 나라’를 키워드로 한 연설 중간마다 강한 어조와 손짓으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등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광복을 염원한 선열의 뜨거운 정신이 국민의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가슴에 손을 얹었고, ‘새로운 한반도’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 마지막 대목에서는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었다. 단호한 어조로 27분간 경축사가 이어지는 동안 참석자들은 총 20번의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경축식이 진행된 독립기념관 곳곳에서도 임시정부 적통을 강조하기 위한 연출이 눈에 띄었다. 행사장에는 3·1 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담은 ‘100년의 소원 태극기’와 광복군의 광복 염원을 담은 ‘광복군 서명 태극기’가 걸렸다. 행사 주제어인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갈 길’은 선열의 염원을 이어받아 진정한 광복의 길을 열겠다는 결기를 담고 있다. 글씨체 또한 백범 기구 선생의 백범일지에서 필체를 본떠 만들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6개 단지 4642가구…이달 말 부산서 분양시장 큰장 선다
  2. 2“전쟁 나면 여학생들 위안부 될 것” 동의대 교수 망언
  3. 320개 있는데…영도 전망대 또 설치 논란
  4. 4부산형 지역화폐 첫걸음부터 진통
  5. 510대의 빈곤 <3> 가난의 그늘 ②교육빈곤
  6. 6커지는 여당 단체장 리스크…흔들리는 낙동강벨트
  7. 7 바이오산업을 국가주력산업으로 /이상희
  8. 8‘양탄자’ 타고 환상적 음악여행 떠나요
  9. 9부산발 ‘反 조국연대’ 매주 한 차례 파면요구 집회 연다
  10. 10금리 0.1% 더 깎아주는 주택금융공사 홈피 접속 폭주…한때 대기자 1만 명
  1. 1황교안 제1야당 대표 삭발…“국민 뜻 거스르지 마라”
  2. 2황교안, 오후 5시에 조국 사퇴 촉구하는 삭발시위 진행
  3. 3류여해 “나경원 대표 삭발의 시간이 왔네요”
  4. 4박용진, 유시민 '화딱지 난다' 발언에 "뒤끝 작렬" 비판
  5. 5文대통령, 동해를 일본해로 오기한 공공기관에 '엄중 경고'
  6. 6저도 17일부터 1년간 시범 개방 방문하려면 예약 필수
  7. 7부산진구, 일자리플러스 페스티벌 개최
  8. 8북한 “몇 주 내 미국과 협상, 좋은 만남되길 기대”
  9. 9부산진구, 젊음과 함께 뛰는‘청년창업스쿨’교육생 모집
  10. 10김대근 구청장 두고 여당서도 부글부글
  1. 16개 단지 4642가구…이달 말 부산서 분양시장 큰장 선다
  2. 2카카오뱅크 신용정보 조회 340만 명 돌파
  3. 3금융·증시 동향
  4. 4금리 0.1% 더 깎아주는 주택금융공사 홈피 접속 폭주…한때 대기자 1만 명
  5. 5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여파 국제유가 하루에 20% 폭등
  6. 6기후환경회의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안’에 산업부 난색
  7. 7금융거래 절반 온라인 이용…해킹·위변조 위험도 커져
  8. 8작년 원양어업 생산량 늘었지만 수입 줄었다
  9. 9조정지역 임대주택 샀다면 올해 종부세 부담 늘어난다
  10. 10일본 맥주 끝없는 추락
  1. 1“왜 아내와 나란히 안 앉혀줘”…문신 보이며 불안감 조성한 50대
  2. 2박근혜 전 대통령 병원 이송… 어깨 수술 예정
  3. 3영도구 기계식 주차장 운반기 내려앉아 주차 안내하던 60대 부상
  4. 4‘조국 사모펀드 핵심’ 5촌 조카 구속영장…밤늦게 발부 여부 결정
  5. 5서울 지하철 1호선 지연, 원인은? “월요일부터 지각이네”
  6. 6환경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백지화
  7. 7이양수 "농림부 산하 기관 3곳,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
  8. 8부산 북구문화빙상센터 어두운 조명과 낡은 냉각기에 선수·학부모는 노심초사
  9. 9김명수 대법원장, 광주 망월 묘역 참배…전두환 비석 밟아
  10. 10"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키트 개발…피 한방울이면 충분"
  1. 1아스날VS왓포드, 2-2 무승부... 후반에만 2점 먹혀, 리그 순위 7위
  2. 2‘베로나 - AC 밀란 ’ 패널티킥으로 1:0 ... AC 밀란 아슬아슬한 승리
  3. 3롯데 리빌딩 성패, 한동희·고승민 두 손에 달렸다
  4. 4구멍난 수비에…아이파크, 잡힐 듯 안 잡히는 1위
  5. 5“콜로라도 이번엔 꼭”…류현진, 22일 13승 도전
  6. 6남자탁구,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4강행
  7. 7페테르센 18번홀 극적 버디, 유럽에 우승컵 안기고 은퇴
  8. 8
  9. 9
  10. 10
우리은행
지방분권으로 도시 살린다
대학이 가져온 ‘부’- 독일 하이델베르크
지방분권으로 도시 살린다
친환경에서 캔 ‘노다지’- 독일 프라이부르크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2019맘편한부산
  •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엄홍길 대장 시민초청 강연회
  • 2019국제에너지산업전
  • 2019 ATC 부산 성공기원 시민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