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 대통령, 조국 등 청문요청안 14일 제출할 듯

후보자 7명 요청서 동시 발송…국회, 2일까지 청문회 마쳐야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08-12 20:44:2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가전복 꿈꾼 조국 장관 불가”
- 한국당, 청문회 장기전 예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8·9 개각’에서 지명된 7명의 장관 및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14일 국회에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 요청안 대상자는 조국 장관을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통신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 조성욱 공정거래위, 은성수 금융위 위원장 후보자 등 총 7명이다.

예정대로 요청안이 발송되면 다음 달 2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뒤 20일 안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국회가 시한까지 보고서를 보내지 못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로 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다시 요청할 수 있다. 만약 대통령이 지정한 기간까지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만나 인사청문회 일정을 논의한 결과, 가급적 19~30일 청문회가 열릴 수 있게 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다만 이날 회동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불참해서 정확한 일정은 추후 한국당과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당 등 야권에서 이번 개각에 대해 ‘청와대가 야당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총공세에 나서고 있어 청문 정국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후보자를 공격하는 데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전복을 꿈꾼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냐”며 “조 후보자는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관련 사건으로 실형까지 선고받았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자는 1993년 울산대 조교수 재직 시절 사노맹 산하 ‘남한사회주의과학원’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6개월간 구속 수감됐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역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 후보자는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행한 일방적 인사나 페이스북 발언을 통해 국민을 갈라치기한 것이 도를 넘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통합을 위해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논문 표절이나 인사 실패보다 훨씬 더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그것은 바로 국민 분열”이라고 했다.

결국, 추석 연휴인 다음 달 12일 전까지 인사청문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의 반발이 큰 만큼 문 대통령이 대부분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 요청안 재송부를 요청한 뒤 ‘임명 강행’을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