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문정인 주미대사 고사?…외신기자 “미국이 반대했다”

‘주한미군 정당화 어렵다’ 등 문 특보 행보 부정적 인식…美, 아그레망 거부 전달설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8-11 19:57:1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한미관계 위해 특보도 용퇴”
- 靑 “전혀 근거 없는 얘기” 일축

문정인(사진) 청와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주미대사 임명에 좌초된 이유가 본인의 ‘고사’가 아닌 미국 정부의 ‘반대’ 때문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사실이라면 미국이 문재인 대통령 주변 인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여서 후폭풍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존 허드슨 워싱턴포스트(WP) 외교안보 담당 기자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수혁 주미대사의 임명은 미국이 문정인 대사의 워싱턴 부임에 반대 신호를 내밀하게 전달한 뒤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개각 인사 발표가 임박해서 문정인 특보가 주미대사직을 고사한 것을 두고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문정인 특보는 인사 발표를 하루 앞둔 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갑작스럽게 곧 일흔이 되는 본인의 나이를 강조하며 주미대사직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인의 고사’가 아닌 미국의 ‘거부’가 주미대사 교체의 진짜 이유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측이 문 특보를 주미대사로 지명할 경우 ‘아그레망(새로운 대사나 공사 등 외교 사절을 파견할 때 상대국에 얻는 사전 동의)’을 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다.

문 특보가 지난해 4월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을 정당화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주장을 펴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아그레망 거부로 주미대사 임명이 좌초되면 한미 관계에 큰 균열이 나는 만큼 임명을 철회시킨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허드슨 기자의 트위터로 정치권은 술렁이고 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드슨 워싱턴포스트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하며 “문정인 교수는 대통령 특보에서 자진 사퇴하라”고 일갈했다. 하 의원은 “미국이 경계하는 인물을 대통령 옆에 두고 있으면 미국의 오해를 사기 십상”이라며 “문 특보는 한미 관계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말고 용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신간 돋보기] 인류 문명사에서 바라본 종교
  2. 2“조국 딸 의혹 밝혀라” 부산대생 행동 나섰다
  3. 3“과도한 조국 지키기” 여당 내서도 우려 솔솔
  4. 4북미 토네이도 발생 예측법 부산대 연구진이 찾아냈다
  5. 5한국석유공사, 국민과 소통 혁신경영…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도
  6. 6‘옥상 물탱크 없는 부산’ 주민 수요 넘치는데 예산 ‘싹뚝’
  7. 7[신간 돋보기] 천도교 교령의 ‘고려인’ 기행
  8. 8외국인 주민 지원 다문화가정 쏠림 과다
  9. 9[국제칼럼] “자기 편 옹호에도 금칙은 있는 법” /김경국
  10. 10[뉴스와 현장] 아들아, 조국이 아니라 미안하다 /유정환
  1. 1동양대학교 관심집중...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때문
  2. 2고대 ‘촛불 집회’제안자, 한 때 자유한국당 ‘청년 부대변인 내정자’논란
  3. 3‘한끼줍쇼’ 오현경-강호동 커플티 입고 등장?... 과거 열애설에 “두분 연인이셨습니까?”
  4. 4황교안 “내가 법무부 장관 지낸 사람인데, 조국 거론되는 게 모독”
  5. 5공지영 “조국 딸이 받을 상처, 가족 사생활 공개 상식적인가”…촛불까지 언급
  6. 6‘조국 딸 학위취소’ 국민청원 비공개 전환한 청와대… 삭제·비공개 조건 보니
  7. 7靑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韓 노력에 日 호응 없어"
  8. 8민주, 野 조국 청문회 보이콧 기류에 '국민 청문회' 검토
  9. 9 지소미아 연장 파기 결정 "우리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
  10. 10지소미아 파기 결정 지소미아란?
  1. 1한국석유공사, 국민과 소통 혁신경영…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도
  2. 2한국동서발전, 신재생에너지 사업 국산기자재 확대…경제 살리기 앞장
  3. 3부산항만공사(BPA),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위한 캠핑 행사
  4. 4‘브렉시트 이후에도 무관세’ 한-영 FTA 체결 서명 완료
  5. 5‘도시놀이터 프로젝트’ 활기…HUG, 부산시교육청에 3억 후원
  6. 6저소득층 소득 감소 멈췄지만…고소득층과 격차 역대 최대
  7. 7선원고용센터 잇단 비리 불거져 내홍
  8. 8학교시설 공사 원가 현실화…지역 건설업계 ‘가뭄에 단비’
  9. 9BNK, 지역기업 돕기 팔 걷어…일본 규제 긴급 자금 2000억 편성
  10. 10가계빚 1550조 돌파
  1. 1SRT 추석 예매 시작…피 튀기는 ‘피케팅’ 성공 노하우 공개
  2. 2북한 방사능에 주민들 피폭 증상?... 한국에 폐기물 유입 가능성도 있어
  3. 3부산대, 조국 딸 의전원 입학과정 전반 내부 조사 착수
  4. 4부산 호우주의보…세병교 수관교 등 일부 도로 통제
  5. 5만취 30대 운전자, 택시 전봇대 담벼락 들이받고 뺑소니
  6. 6공지영 SNS에 조국 지지 게시물 올려...괴벨스의 발언도 인용해
  7. 7이재정 교육감 “조국 딸 논문은 ‘에세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8. 8고려대 학생들 내일 오후 6시 교내서 촛불집회
  9. 9경기대 총학 “사학비리 시절로 돌아가려는 경기대를 살려주세요”
  10. 1091세 노모 등 직원으로 허위 등록, 보조금 횡령한 버스업체 대표 검거
  1. 1‘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어린이 한일전...결승 티켓 놓고 맞대결
  2. 2부산시청 소속 청원경찰, 세계경찰소방관경기대회서 주짓수 부문 2관왕
  3. 3스포츠혁신위, 체육회-KOC 분리 권고…체육계 "시기상조"
  4. 4남자 테니스 ‘빅3’ 질주, US오픈서도 계속될까
  5. 525세 이하 골프 유망주 임성재 6위·김시우 7위
  6. 6류현진 FA시장 ‘태풍의 눈’
  7. 7‘축구 유망주’ 17세 서종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계약 임박
  8. 8농구월드컵 앞둔 김상식호, 24일 인천서 최종 모의고사
  9. 9
  10. 10
우리은행
지방분권으로 도시 살린다
대학이 가져온 ‘부’- 독일 하이델베르크
지방분권으로 도시 살린다
친환경에서 캔 ‘노다지’- 독일 프라이부르크
  • 2019 ATC 부산 성공기원 시민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제5회 극지 해양 도서 독후감 공모전
  • 부산관광영상전국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