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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총선혁신안 친박·비박 모두 ‘떨떠름’

현역 물갈이·꼰대정당 탈피 골자 여연 구조조정안도 포함돼 시끌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08-05 20:39:30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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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혁신안 수용여부 주목

‘현역 의원을 대규모로 물갈이하고, 꼰대 정당 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내놓은 해법이다. 하지만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탈당파가 반발하고 있어 황교안 대표가 수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한국당에 따르면 신정치혁신특위가 내놓은 당 혁신안은 당 정체성 강화 및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담았다. 혁신안에는 이를 위한 ‘3대 비전, 7대 과제, 16개 방안’을 담았다. ‘3P’로 요약되는 3대 비전은 ▷국민과 함께(People) ▷경제를 세우고 정책으로 강한(Policy) ▷ 열린 정당·인재정당·미래정당(Process) 등이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7개 과제로는 ▷ 당내 화합·통합 ▷ 정책 역량 확보 ▷가치 정당으로서 보수우파의 가치와 정책 구현 ▷ 미래·청년정당으로서의 활력과 이미지 제고 ▷ 당 운영의 민주성·투명성 등 제고 ▷ 열린 정당, 인재정당 기반 확립 ▷ 당원 정예화·투쟁력 제고 등이 꼽혔다.
혁신안은 당 사무처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의 구조조정 필요성도 제기했다. 상근부원장을 도입하고, 7명 수준의 소수 정예 전문 연구 인력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하도록 했다. 여연의 일반 운영 업무는 당 사무처가 하도록 했다. 여연 구조조정안은 계파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다. 비박계로 원장을 맡은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은 여연 구조조정안에 대해 언론 인터뷰에서 “현실성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부분도 없지 않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친박계에서는 탈당파인 김 의원의 여연 내 역할을 제한하거나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공천 혁신안에 대해서는 계파를 가리지 않고 반발이 터져 나온다. 특위 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은 “과거 총선 때도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30~40%는 됐다. 그것보다는 더 돼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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