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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세월호 막말’에 웃은 나경원·민경욱 사퇴하라” 세월호 유족의 분노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16 07: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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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연합뉴스
‘배 12척 갖고 이긴 이순신 장군보다 세월호 한 척 갖고 (박근혜 정권을) 이긴 문재인 대통령이 낫다’.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15일 당최고위원회에서 댓글에 적힌 내용이라며 전한 말이다. 이날 정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을 방문해 이순산 장군을 거론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와 민경욱 대변인 등 다수의 소속 의원들은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웃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날 정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 대통령이 치우시는 게 맞고 아베가 싼 배설물은 아베가 치워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 등의 원색적 표현을 이어갔다.

같은날 세월호 유가족 등이 포함된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이하 416연대)는 자유한국당의 세월호 관련 막말에 분노를 표했다. 세월호에서 숨진 304명의 희생자를 가볍게 여긴 것이 아니라면 이 같은 표현을 인용할 수 없다는 게 골자였다.

416연대는 세월호 한 척으로 목숨보다 귀한 자식을 잃은 유가족은 당신들에게 댓글을 인용해 막말을 하진 않겠다. 다만 세월호 한 척에는 476분의 당신들이 섬겨야할 대한민국 국민들이 타고 있었다”며 나 원내대표와 민경욱 대변인 등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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